‘리그 오브 레전드’ 온라인 최강자 여실…’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기여 제한적

지난 10월 전국 PC방 일평균 사용률은 전년동기 대비 0.22% 포인트(p) 하락한 22.84%를 기록했다. 모처럼 신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가 출시됐으나 월말에 출시돼 기여효과가 크지 않았다.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PC방당 일평균 사용률은 22.8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0.22%p, 전월대비 1.13%p 감소한 수치다.

일자별로는 3일 32.33%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 뒤를 이어 9일(30.98%)를 기록했다. 두 날은 각각 개천절과 한글날로 평일 연휴에 이용객들이 PC방에 집중적으로 몰린 것이다. 전국에서 PC방이 가장 한산했던 날은 17.61%를 기록한 15일이다. 지난달 대비 사용률 감소가 비교적 큰 수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추석연휴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임트릭스에 게재된 10월 전국 PC방 사용률 일부

지역별로는 서울이 26.12%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 뒤를 이어 대전(24.87%), 부산(24.12%), 대구(23.93%) 등을 보였다. 가장 PC방 사용률이 적었던 지역은 18.34를 보인 강원이었다. 이 외 시간대별로는 오후 5시가 전국에서 40.46%의 높은 사용률을 보였다. 가장 이용객이 없는 시간은 오전 8시로 사용률은 5.37%다.

지난달 온라인 시장에선 모처럼 대작으로 꼽히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가 출시돼 기대를 모았다. 실제 이 작품의 경우 출시 이후 유저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으나 월 말인 25일 출시돼 전국 PC방 사용률 지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 외 31일 기준 ‘리그 오브 레전드’가 PC방 점유율 50.84%로 최고 인기작으로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배틀그라운드’ ‘피파온라인4’ ‘오버워치’ 등은 각각 8.74%, 6.59%, 6.36%로 2인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 구도를 보였다.

아울러 지난달 전국 PC방에서 사용되는 CPU 중에선 Intel(R) Core(TM) i5-6600 CPU가 22.44%로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모습을 보였다. 또 VGA의 경우 NVIDIA GeForce GTX1060가 35.72%로 PC방 업주들의 주된 선택을 받았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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