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12월 12일 플레이스테이션(PS)4 전용 ‘신 사쿠라대전’ 한글판을 발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선주문 판매를 진행한다. 역대 시리즈 6개 작품의 가창곡 60곡 이상을 한곳에 모은 사운드 트랙 CD와 아트북이 동봉된 ‘초회 한정판’도 동시 판매한다.

이 작품은 가상의 1940년대 제도‧도쿄를 무대로 악과 맞서싸우는 ‘제국 화격단’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틱 3D 액션 어드벤처다.

만화 ‘블리치’ 작가 쿠보 타이토가 이 작품의 주요 캐릭터 원안을 담당했다. 음악은 기존 시리즈에서도 다수의 악곡을 제공해 온 코헤이 다나카가 맡았다. 스토리 구성에는 게임‧애니‧영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는 지로 이시이가 참여했다.

이 작품은 ‘사쿠라대전V: 안녕 사랑스런 그대여’로부터 12년 후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신 제국 화격단’이 다시 제도에 나타난 강마와 세계 각 도시에서 탄생한 또 다른 화격단과 격돌한다.

게임 시스템은 ‘어드벤처’와 ‘배틀’을 반복하며 주인공과의 유대 관계를 키워가는 기존 시리즈의 구조가 한층 강화됐다.

어드벤처 파트에서는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대제국 극장과 긴자의 거리를 자유롭게 탐색하며 화격단원과의 소통 및 다양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이를 통해 신뢰를 쌓게 되면 스토리에 영향을 끼치는 것뿐만 아니라 배틀 파트에서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 애니메이션 무비와 미니 게임 등의 다양한 요소가 흥미를 더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이 외에도 PS4 홈 화면을 주제가 ‘격! 제국 화격단 신장’이 흐르는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메인 비주얼 & 주제가 PS4 전용 테마’ 초회 동봉 특전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초회판에 한해 한국 유저를 위해 특별 제작한 미니 포스터 세트를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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