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삼 문화부 차관 "미래 게임인 양성 중요" … 보드게임·VR·e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 선보여 

 

개막 축사를 하는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전국 게임 관련 대학 및 고교가 한자리에 모여 학생들이 개발한 게임과 관련 기술, 아트워크 등을 합동 전시하는 ‘글로벌 게임 챌린지(GGC) 2019’ 행사가 29일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

GGC는 미래 게임산업을 이끌어 갈 젊은 인재를 발굴해 업계로의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게임학회 전국게임관련학과협의회가 주도해 마련된 행사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등 정부기관과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 등 업계가 공동 후원했다.

개막식에는 정부 관계부처 인사, 게임 관련 기관 및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전시회에 출품한 학교 및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1년 동안 신작개발을 위해 땀흘린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현재 게임산업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는 현실을 정부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산업진흥을 위한 적극적 정책지원을 약속했다. 

김용삼 차관은 “게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미래 게임인들을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문화부는 게임산업을 선도할 인재양성을 위해 최근 게임인재원을 개원한 바 있고 게임 꿈나무들을 키워내는 GGC 행사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게임을 즐기고 있는 학생들

내부에서는 보드게임, 가상현실(VR), e스포츠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보드게임의 경우 보드게임 퍼블리싱 및 개발 업체 만두게임즈의 ‘카스텔로 메쏘니’ 등 여러 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지정석에서 보드게임을 플레이했다. VR역시 다양한 업체와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서 자신들의 게임을 선보였다. 행사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은 해당 기기를 이용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회가 이뤄지고 있는 e스포츠 특별관

또 e스포츠 특별관에서는 e스포츠 대회도 진행돼 많은 참가자의 주목을 받았다.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LoL) 종목으로 치러진 이 대회는 29일 16강에서 4강까지 대회가 진행되고 30일 3, 4위전 및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고등학생 또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대회 우승팀은 1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이외 ‘GGC 2019’는 전국 게임 관련 대학 학과, 고교, 청년 스타트업 등 40여 기관 및 업체가 전시부스를 마련해 참가했으며 총 200편 이상의 신작을 선보였다. 행사는 30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진행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물론 일반인까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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