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쇼케이스 통해 유저 소통...e스포츠 리그 결승전 열려

넥슨(대표 이정헌)은 내달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의 유저 쇼케이스 및 e스포츠 대회 결승전 등을 개최하며 공세를 이어간다.

이 작품은 올해 정규 리그 개편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앞서 시즌1 리그부터 경기 좌석이 매진 사례가 잇따르며 유튜브 시청자도 1만 6000여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 작품은 리그의 흥행과 맞물려 전년 대비 일간 접속자가 최고 6배 가량 증가하는 등 인기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PC방 점유율 순위 5위를 달성했으며 이후 톱10위에 안착하는 인기작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달 3일 유저 쇼케이스 ‘겟 셋 레디 고!'를 통해 1000여명 유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전에 접수한 유저들의 질문에 개발진이 대답하는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비슷한 시기 열린 쇼케이스에서는 ’GOD 테마‘ 및 새 카트 등의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된 바 있다. 특히 올해 역주행의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정규 리그 개편 계획이 첫 발표된 자리다.

때문에 이번 쇼케이스는 어떤 자리가 될 것인지, 또 이를 통해 올해의 상승세에 추진력을 더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전 현장 전경.

내달에는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결승전이 열린다. 지난 8월부터 거듭해 온 열전의 마지막이자 올 한해 리그의 마침표를 찍는 자리이기도 하다.

우선 11월 2일 팀전 플레이오프와 개인전 16강이 치러진다. 이후 9일 마지막 대결이 진행된다.

이번 시즌은 KT와 리그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특히 11년 만에 ’카트라이더‘ 리그에 타이틀 스폰서가 참가한 것으로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해왔다는 평이다.

또 게임-리그 상생을 위한 팀 후원 프로젝트가 도입되기도 했다. 샌드박스 게이밍, ROX 랩터스, 한화생명e스포츠, 긱스타 등 5개 팀이 참여하며 게임 생태계의 선순환 시도가 이뤄지기도 했다는 것이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앞서 시즌1의 막을 내리는 결승전 예매 티켓 1600석이 판매 시작 1분 만에 매진되는 등 인기 리그의 위상을 입증했다. 때문에 이번 시즌2의 결승전은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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