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26일(파리 현지 기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컴투스(대표 송병준)의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2019(SWC 2019)’ 월드결선의 4강 진출자가 결정됐다.

8강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는 과감한 공격형 스타일로 알려진 톰신(THOMPSIN)이 아시아퍼시픽컵 3위의 주다스(JUDAS)와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다음 두 경기는 유럽 선수들의 돌풍이 이어졌다. 바우스(BAUS)는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딜리전트(DILIGENT)를 2전 연속 압승하며 8강 토너먼트 최대 이변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또 쟁쟁한 우승후보들을 물리치며 유럽컵 1위를 차지한 로지스(ROSITH)도 유일한 한국인 선수인 트리(TREE)를 상대로 승패를 오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했다.

마지막 8강 토너먼트 경기에서도 대이변이 벌어졌다. 역시 올해 우승 후보 3인방 중 한 명으로 알려진 라마(LAMA)가 중국선발전에서 1위를 기록한 레스트(L’EST)의 초반부터 휘몰아치는 공세에 무너지며 4강행 자리를 내줬다.

‘SWC 2019’는 총 14개 언어의 해설로 '서머너즈 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트위치, 네이버스포츠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