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도 위해 내년 3월에서 하반기로 미뤄...품질관리 업무에 집중

와치독스: 리전

유비소프트엔터테인먼트는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와치독스: 리전’ ‘레인보우식스 시즈 쿼런틴’ ‘갓즈앤몬스터스’ 등 3개작의 출시 일정을 내년 하반기로 변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내부적으로 게임에 대한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한 후 확정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게임 출시 후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을 발전시켜 나가는 게 아닌 더 좋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회사가 단기 수익을 과감히 포기하고 출시 일정 자체를 연기한 이례적인 결정이라는 평도 나오고 있다.

유비소프트는 해당 기간 동안 사용자 경험을 높이기 위한 품질관리(QA) 업무에 많은 시간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완성도를 완벽에 가깝게 높인 후 출시해 팬들의 게임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수정 유비소프트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는 “최근 자사의 게임이 출시된 후 많은 커뮤니티 의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수용해 단기적 수익에 급급하기 보다는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과감히 출시 일정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며 “항상 게임에 대한 진정성을 가지고 수준 높은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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