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플레이 기능 지원 … 높은 완성도 호평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5일 온라인 FPS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출시를 밝혔다. 플레이스테이션(PS)4, 엑스박스원, PC 버전으로 전 세계 동시 출시했으며 다른 플랫폼 유저를 만날 수 있는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올해 6월 ‘E3 2019’에서 게임 비평가 최고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부문을 수상한 바 있는 이 작품은 지난 13일 오픈 베타 테스트를 해 유저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출시 후 싱글캠페인과 멀티플레이 모든 요소를 포함해 공개된 것으로 협동전인 ‘특수 작전’ 모드도 즐길 수 있다.

이번 작품은 콜오브듀티시리즈 최초로 ‘크로스플레이’ 시스템을 갖췄다. 또 플랫폼에 따라 패드 또는 키보드, 마우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원하는 기기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외전 작품까지 합치면 20개가 넘는 ‘콜오브듀티’ 시리즈 최신작인 만큼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던 워페어’ 시리즈 신작은 8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시리즈 신작이지만 스토리가 이전 작품에서 연결되진 않는다. 프라이스 대위 등 시리즈 팬들에게 친숙한 인물이 등장하지만 전작과 다른 독자적인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다. 프라이스 대위는 싱글캠페인에서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싱글캠페인은 플레이 타임이 길지 않지만 높은 완성도로 유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다양한 전투 상황이 연출되고 현대전에 어울리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등 잘 짜여진 캠페인을 확인할 수 있다. 

멀티플레이는 오픈 베타 테스트 때와 새로운 점이 없어 아쉽다는 입장이다. 다만 팀 데스매치, 점령, 본부 모드 등 여러 모드를 제공하고 다양한 맵에서 즐길 수 있는 만큼 멀티플레이 요소에 부족함은 없는 상황이다. 이번 작에 시즌패스가 없는 만큼 개발 업체는 추후 더 많은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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