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만원대 구독 서비스, 100여개작 제공...25일 출시 신작 '아우터 월드'도 적용

25일 출시를 앞둔 '아우터 월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게임 구독 서비스 ‘X박스 게임패스’의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어 게이머들의 호응을 얻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X박스 게임패스’는 매달, 혹은 3개월 등의 특정 기간에 맞춰 일정 비용을 지불하는 정액 구독 서비스다. 이를 통해 ‘기어스5’ ‘헤일로’ ‘배틀그라운드’ 등 100여개의 X박스 타이틀을 즐길 수 있다.

MS는 이달 들어서 ‘론리 마운틴스: 다운힐’ ‘시크릿 네이버’ ‘미닛’ 등을 X박스 게임패스를 통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가운데 25일 론칭을 앞둔 ‘아우터 월드’까지 게임패스 라인업으로 제공돼 유저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아우터 월드’는 옵시디언엔터테인먼트와 프라이빗디비젼의 SF 세계관 1인칭 RPG다. ‘폴아웃 뉴베가스’ 개발진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치가 높은 편이다.

이번 ‘아우터 월드’ 역시 일반적으로는 6만원대 이상의 가격으로 구매해야 한다. 반면 게임패스 구독은 월 1만원대로 이 같은 신작을 바로 즐길 수 있다는 것.

‘X박스 게임패스’는 이후 29일 ‘애프터파티’가 게임패스 라인업에 추가되며 31일에는 ‘레고 스타워즈3’까지 구독자들을 위해 제공될 예정이다. 내달 7일에는 심해 배경의 오픈월드 생존 게임 ‘서브노티카’가 라인업에 추가된다.

MS X박스는 이 외에도 전 연령층의 유저를 고려해 매달 새로운 라인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X박스는 경쟁 상대라 할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PS) 진영 대비 존재감을 제대로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이 적지 않은 편이다. 이에따라 이 같은 구독 서비스 강점을 알리며 게이머들의 수요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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