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SNS를 통해 알려 … 디바 리워크일까?

공식 SNS에 공개된 이미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MOBA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히오스)’의 새로운 소식이 23일 오전 2시 30분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공식 SNS 계정에는 새로운 소식과 관련된 이미지를 공개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이미지는 하나무라가 배경인 듯한 모습에 용 문양이 있다. 용 문양에는 발톱으로 할퀸듯한 상처가 그려져 있다. 이 이미지는 이전 신규 영웅 디바를 공개하기에 앞서 선보인 바 있는 이미지다. 당시 발톱 상처 모양으로 유저들은 데스윙을 예상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디바가 추가됐다.

이 때문에 유저들은 이번에 공개되는 소식이 디바와 관련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다수의 유저들은 디바 리워크를 예상하며 어떤 방식으로 신규 디바가 출시될지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다. 

다만 최근 블리자드에서 홍콩 시위 사태에 대한 대처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어 그 영향이 히오스에도 미치는 중이다. 새로운 소식을 예고한 SNS 계정에도 ‘프리 홍콩’을 외치는 수많은 댓글이 등록되고 있다. 

이러한 비판은 지난해 블리즈컨에서 이뤄진 디아블로 이모탈 사태가 겹쳐지면서 더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모은 디아블로 후속작 관련 소식이 모바일 게임으로 밝혀지면서 큰 실망을 안겨줬기 때문이다. 유저들은 작년의 사태가 이번 히오스 소식 발표에선 일어나지 않기를 바랐다. 

이번 새 소식이 ‘블리즈컨 2019’에 앞서 공개되는 만큼 여러 콘텐츠도 공개되기를 바라는 유저들도 있었다. 지난해 12월 히오스 리그 폐지 이후 점차 유저들에게 멀어져가고 있던 게임에 새로운 활기를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리그 폐지 당시 블리자드 앨런 브랙 대표와 레이 그레스코 최고 개발 책임자는 공지를 통해 히오스를 “오랜 기간 지속 가능한 게임이 되도록 만들고 있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한 바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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