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쟁점] 엔씨, 26일 문화축제 '피버 페스티벌' 개최...컴투스, 26일 ‘SWC 2019’ 월드 결선

지난해 열린 '피버 페스티벌 2018' 현장 전경.

엔씨, 26일 문화 축제 '피버 페스티벌' 개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26일과 27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올팍축구장)에서 e스포츠가 결합된 문화 축제 ‘피버 페스티벌 2019’를 개최한다.

올해는 e스포츠 대회 ‘인텔 블레이드 & 소울 토너먼트 2019 월드 챔피언십’과 음악 축제 ‘뮤직 페스티벌’이 각각 열린다. 특히 ‘블소’의 생존 전투 콘텐츠 ‘사슬군도 단체전’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 열리는 첫 월드 챔피언십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둘쨋날인 27일에는 음악 축제인 ‘뮤직 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는 세훈&찬열(EXO-SC), AB6IX, 정준일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1차 예매가 2분 만에 매진되는 등 기대감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매년 ‘피버 페스티벌’의 공식 음원인 ‘피버 뮤직’도 공개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번 발표되는 음원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컴투스, 26일 ‘SWC 2019’ 월드 결선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9(SWC 2019)’ 월드 결선을 갖는다. 이 행사는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를 종목으로 한 e스포츠 대회다.

대회에는 한국 선수인 트리를 포함해 각 지역컵을 뚫고 온 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2000만 달러)의 상금과 대회 최강자의 영예가 주어진다. 업계에선 서비스 5주년을 넘긴 ‘서머너즈 워’가 e스포츠 등을 통해 향후로도 지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 역시 이 대회를 통해 ▲스타플레이어 양성 ▲최상위 유저전략 전파 ▲e스포츠 확산에 따른 신규 유저층 창출 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업계는 이 같은 e스포츠 대회가 이 작품의 판권(IP)을 활용한 차기작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e스포츠 대회의 경우 작품의 수명 주기를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자주 사용된다”면서 “5주년을 넘긴 ‘서머너즈 워’가 향후로도 장기 흥행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핀 사태, 이번주 분수령되나

지난 15일 김대호 전 그리핀 감독이 폭로한 사건이 커지고 있다. 그리핀 2군 소속 카나비 선수가 중국의 ‘징동 게이밍’으로 이적한 것이 조규남 대표의 갑질로 볼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스틸에잇은 20일 언론 보도에선 카나비 선수는 이적이 아닌 임대라고 밝혔다. 또 스틸에잇 측은 이적료를 받은 적이 없다며 조규남 대표 협박, 템퍼링 여부에 대해서는 라이엇 측에 조사를 맡겼다고 덧붙였다. 

이후 21일 새벽 김대호 전 감독은 개인 방송을 실시해 스틸에잇 측 내용을 설명했다. 관계자들과 이야기가 오간 위쳇 내용을 공개하며 스틸에잇이 카나비 선수를 그리핀 소속이라고 발표한 이유는 계약서를 파기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인 라이엇코리아와 케스파 측에선 어떤 입장문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팬들은 지금 스틸에잇에서 발표한 내용대로라면 임대 규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입장이다. LCK 임대 규정상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임대가 불가하기 때문이다. 스틸에잇 측에서 자신들이 확인 결과를 발표한 만큼 라이엇코리아와 케스파 역시 하루빨리 조사결과를 발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게임스 온라인뉴스팀 tgo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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