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터지 소설 원작 '달빛조각사' 선두권 안착

리니지2

10월 셋쨋주는 중하위권에서 몇몇 작품들이 요동치긴 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잔잔한 분위기가 계속되는 한주였다.

게임트릭스의 PC방 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10월 3주(10월14일~10월20일) 기준 ‘리니지2’가 상승세를 보이며 1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 작품은 최근 신규 가입 및 복귀 등에 대한 헤택을 제공하는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유저 몰이에 나선 게 통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상위권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가 64주간 1위를 차지했다. 이후 12위를 차지한 ‘리니지’까지 이렇다 할 순위 변동 없는 고착화 현상이 나타났다.

중위권에서는 ‘검은사막’이 5계단 상승한 24위로 비교적 큰 폭의 반등세를 기록했다. 반면 ‘몬스터헌터’는 4계단 하락한 30위로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위권에서는 ‘아키에이지’가 6계단 떨어진 47위로 순위권 이탈 위기감이 고조됐다. 반면 ‘오디션’은 5계단 상승하며 50위로 순위권 턱걸이에 성공했다.

 

달빛조각사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기존 인기 MMORPG의 약보합세가 나타나는 한주였다. 특히 신작 ‘달빛조각사’가 초반 흥행세를 보이며 선두권에 진입함에 따라 새로운 바람이 불게 됐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이 선두를 이어갔으며 ‘라이즈 오브 킹덤즈’ 역시 2위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이 가운데 ‘달빛조각사’가 3위로 올라서며 경쟁 구도의 변화가 나타났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원스토어의 중국산 게임 지원 논란이 불거진 ‘기적의 검’이 4위까지 올라섰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5위로 비슷한 순위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에오스 레드’는 다소 힘이 빠지며 6위에 랭크됐다. ‘리니지2 레볼루션’까지 7위로 밀려나는 등 기존 인기 MMORPG의 약세가 나타나는 한주였다.

‘라플라스M’은 8위로 순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검은사막 모바일’은 한때 톱10 자리를 이탈하기도 했으나 다시 반등하며 10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라이즈 오브 킹덤즈’가 한 달 넘게 1위를 이어갔다. 동일하게 ‘리니지M’이 2위를 기록한 가운데 ‘달빛조각사’가 3위로 따라붙는 양상이 나타났다.

원스토어에서는 논란작 ‘기적의 검’이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윈조이 포커’가 2위를 유지했다. 또 최근 원스토어로 마켓 확장에 나선 ‘검은사막 모바일’이 4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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