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분기 목표로 글로벌 e스포츠 대회도 준비중

홍영석 에이프로젠게임즈 사업전략실장

에에이프로젠게임즈가 ‘포트리스M’의 e스포츠 도전 및 글로벌 출시에 나선다.

18일 에이프로젠게임즈는 알로프트 서울 강남 호텔에서 ‘포트리스M’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포트리스’를 모바일 환경에 구현한 작품이다. 원작의 재미요소는 물론 이 작품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유했다.

이 회사는 자사가 지난 1년간 마이밀 대회, 원스토어 대회, 19일 열리는 1주년 오프라인 대회 등 다채로운 대회를 개설하며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e스포츠에 도전하는 동시에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글로벌 서비스의 경우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가 연내 1차적으로 준비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이 작품의 대회를 글로벌 경쟁전으로 확대해 글로벌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다채로운 업데이트도 준비돼 있다. 이 회사는 향후 원작과 같은 비율인 초대형 맵으로 작품의 맵 사이즈를 변경한다. 또 전투 인원 수도 2 대 2가 아닌 3대 3으로 늘린다. 이와 함께 게이지, 폭발력, 피격 범위 축소 등 시작적 효과를 극대화한다. 아울러 이벤트 및 딜레이 시간을 감소시켜 속도감과 박진감을 느낄 수 있도록 변경된다. 이 외에도 공격력 평준화 개편, 유닛 밸런스 개선도 이뤄진다.

또한 원작의 IP를 지속적으로 복원해 향수를 전달하며 작품 세계관과 IP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여기에 클랜 중심으로 유저간의 유대를 증진시키기 위해 클랜 성장과 희소성 있는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1주년을 맞은 이 작품의 성과도 공개됐다. 이 작품은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3개 마켓에서 누적 다운로드 수 총 150만건을 기록했다. 액션 장르에선 2위, 스토어 인기 순위 6위 등을 기록한 바 있다.

론칭 이후 이 작품은 마이밀 대회, 원스토어 대회 등도 각각 가졌다. 각 대회마다 2000~3000만원 상담의 상금과 트로피가 지급됐다. 또한 이 회사는 19일 열리는 오프라인 대회에선 18K 상당의 금, 은 메달 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스포츠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질문에 김성수 사업본부장은 "’포트리스M’의 글로벌 e스포츠 상금이나 대회를 중계할 업체에 대한 비용 외에도 장기적인 운영에 대한 예산 등은 책정 중"이며 "내년 2분기부터 많은 유저풀을 보유한 동남아에서 개최한 후 순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왼쪽 부터 홍영석 에이프로젠게임즈 사업전략실장, 김성수 사업본부장, 임종환 CCT(개발사) 대표, CCR 윤석호 대표  

김 본부장은 “지난 1년간 ‘포트리스M’이 일궈낸 성과는 출시부터 현재까지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내준 유저들 덕분에 가능했던 것들로 모든 유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포트리스M’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저들의 목소리를 담은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색다른 게임의 재미를 선사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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