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만 천천히 회전하는 티저 눈길…11시즌에 대한 기대감 높아

운석이 떨어진 직후 모습. '포트나이트' 맵 전체가 휩쓸렸다.

에픽게임즈의 대표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아무런 설명 없이 검은 화면 속 작은 블랙홀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이 작품은 종료된 10시즌 이후 11시즌에 많은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이 화면은 유저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포트나이트 홈페이지 입장 시 자동으로 공식 트위치 방송으로 안내되며 방송 화면에는 검은 바탕에 작은 블랙홀만이 천천히 회전하고 있다. 공식 SNS에서도 같은 화면이 등록돼 있다. 해당화면 외 아무런 설명이 없어 유저들 사이에선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시즌에선 배틀로얄과 포크리, 세이브 더 월드 3모드 전 방향에 걸친 패치가 이뤄진 바 있다. 특히 배틀로얄의 경우 강력인 2인용 탈것과 균열 구역 등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변화가 있었다. 

이 블랙홀 생성 과정은 14일 새벽에 이뤄진 트위치 공식 방송 라이브 이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이벤트 방송 진행 중 포트나이트 섬에 운석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생긴 균열로 지금의 블랙홀이 만들어졌다. 블랙홀 생성 과정에서 선보인 화려한 이펙트는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 SNS 입장시 볼 수 있는 화면

상당수 유저들은 현재 에픽게임즈 측에서 11시즌을 패치 중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규모 업데이트에 앞서 일종의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는 것이다. 당시 수만 명의 시청자들이 해당 현상을 시청했고 현재까지도 트위치 포트나이트 카테고리를 시청하고 있는 유저는 15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에픽게임즈 측 관계자는 “11시즌을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으며 대규모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라며 “추후 일정이 확정될 시 안내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독특한 콘셉트로 다음 시즌을 예고한 만큼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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