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콘텐츠와 종족 추가

새롭게 추가되는 종족 중 하나인 기계노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대표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최신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 업데이트가 7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안내됐다. 신규 레이드와 시스템 개편, 신규 종족 추가 등 다양한 변화가 예고됐다. 

최근 클래식 버전 흥행에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았던 최신 확장팩 버전 ‘격전의 아제로스’에 다양한 변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유저들은 대규모 업데이트 분량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최근 이뤄진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갈지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번 8.3 업데이트로 추가될 신규 레이드는 니알로사로 ‘격전의 아제로스’ 확장팩 최종 보스는 느조스가 될 전망이다. 보스 수는 총 12마리로 알려졌다. 또 ‘공포의 비전’이라는 콘텐츠도 추가된다. 최대 5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래시온과 함께 스톰윈드, 오그리마 등에서 전투를 벌인다. 느조스 같은 고대신을 상대할 때 좋은 전설 망토를 보상으로 준다. 

게임 내 시스템의 경우 티탄 벼림 시스템이 개편되고 울둠과 영원의꽃 골짜기에서 느조스의 습격이 진행된다. 기존의 습격 시스템과 유사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아제로스 심장 또한 최대 레벨이 증가하고 홈이 5개로 늘어난다. 

신규 종족은 얼라이언스에 기계노움, 호드에 볼페라가 새롭게 등장한다. 기계노움은 전사, 사냥꾼, 도적, 수도사, 마법사, 사제, 흑마법사로 전직할 수 있다. 볼페라는 전사, 사냥꾼, 주술사, 도적, 수도사, 마법사, 사제, 흑마법사로 전직 가능하다. 이외 늑대인간과 고블린 종족에 유산 방어구가 추가되는 등 많은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팬들은 이미 ‘격전의 아제로스’ 확장팩에서 실망했던 기억 때문에 일단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레이드나 신규 콘텐츠는 긍정적이나 세부 시스템에 있어 흔히 말하는 ‘노가다’가 가중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기도 했다. 

한편 WOW 클래식 버전 또한 업데이트가 예고됐다. 출시 당시 총 6번의 업데이트가 예고된 가운데 2번째 업데이트 일부인 ‘혈투의 전장’이 언급됐다. 해당 콘텐츠는 다음주 적용될 예정이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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