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이학성 테크니컬 아티스트,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왼쪽부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팀 기반 슈팅게임 '오버워치'의 한국형 콘텐츠 ‘꽃가마 D.Va’를 통해 전통 한복의 미를 전 세계 4000만명 이상 유저에게 전파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여하는 '한복사랑'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한복사랑 감사장’은 한복을 다각도로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는 문화부 장관 명의 상이다. 비 한복인들의 한복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2019 한복문화주간’에 진행됐으며 김용삼 문화부 차관 및 한복 디자이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덕궁 가정당에서 시상식이 진행됐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를 통해 색동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꽃가마 D.Va’ 스킨을 선보이며, 한복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포도대장 맥크리’ ‘홍길동 트레이서’ ‘산예 오리사’ 등 한국 전통문화와 설화 등에서 영감을 받은 다수의 한국형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화에도 앞장섰다는 평가를 함께 받았다.

‘한복사랑’ 감사장은 방탄소년단(BTS), 방송인 김가연,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 우나영 작가, 반크 해외외교대사 한현민 등 6명이 수상했다. 블리자드는 유일한 기업 수상자이기도 하다. 시상식에는 한국인 개발자로 ‘꽃가마 D.Va’ 스킨 제작에 기여한 이학성 테크니컬 아티스트가 개발팀 및 블리자드를 대표해 참여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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