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쟁점] 사전예약자 300만 돌파 기대감 높아... 8일 ‘리니지2M’ 콘텐츠 설명회 개최

달빛조각사

'달빛조각사' 10일 론칭...대작 경쟁 신호탄되나?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 조계현)가 10일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를 선보이며 MMORPG 대작 경쟁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예정이다. 최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넥슨의 ‘V4’ 등도 연내 출시를 예고하며 사전 물밑 작업에 분주함에 따라 이번 ‘달빛조각사’에 대한 관심도 더욱 고조될 전망.

이 작품은 동명의 팬터지 소설 기반의 MMORPG로,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대표가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 송 대표가 ‘바람의나라’ ‘리니지’를 개발하던 그시절 초창기의 레트로 감성을 새롭게 재현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사전예약 시작 하루 만에 100만명의 유저가 예약에 참여한데 이어 지난달 초 200만 명을 달성했다. 이후 한 달이 채 되기 전에 300만명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추이를 보이며 기대감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카카오게임즈는 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사전 예약 신청을 접수한다. 이에따라 막판 예약자 추이가 얼마나 될지도 관심거리. 또 출시 하루 전인 9일 오전 10시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할 예정으로, 향후 흥행 추이 역시 귀추가 주목되고 있어.

 

8일 ‘리니지2M’ 콘텐츠 설명회 개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8일 자사 판교 R&D센터에서 ‘리니지2M’ 콘텐츠 설명회 및 개발자 인터뷰를 갖는다. 이 행사에는 백승욱 ‘리니지2M’ 개발실장과 주요 개발진이 참석한다.

이 회사는 앞서 간담회 ‘세컨드 임팩트’를 통해서도 이 작품의 내용과 사업 전략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약 한달 만에 추가 행사를 개최하며 작품 내용 공개에 나서는 것. 업계는 8일 행사를 통해 이 작품의 보다 자세한 내용 등이 공개되며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는 현재 이 작품의 출시 첫 달 평균 일매출을 20억원 이상으로 추정하며 큰 흥행을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작품이 추가적인 콘텐츠 공개를 함에 따라 내달 출시를 앞둔 넥슨 ‘V4’와 비교될 수 밖에 없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에서 ‘리니지2M’의 흥행은 이미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 같은 시장의 전망이 더욱 공고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데이트 앞둔 '고스트 리콘' 혹평 만회할까

유비소프트에서 4일 출시한 오픈월드 RPG ‘고스트 리콘 브레이크포인트’가 혹평 속에 금주 업데이트가 실시될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현대식 전쟁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기본적인 조작, UI 버그와 게임 시스템 버그로 인한 낮은 완성도는 유저들의 비판을 받았다. 여러 소액결제는 페이투윈(pay to win, 유료 결제 아이템으로 게임을 유리하게 가져가는 행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존재했다. 

다만 유비소트프트는 그동안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등 준수한 게임을 기획대로 잘 이끌어간 사례가 있으므로 추후 이 작품도 어떻게 관리할 지 지켜봐야한다는 유저들이 많았다. 이 회사는 지난 1일 이미 한차례 골드, 얼티밋 패키지를 구매해 사전 플레이하고 있던 유저들을 위해 업데이트를 한 바 있다. 정식 출시가 된 만큼 금주에도 한차례 패치가 더 진행되기를 유저들은 기대하고 있다. 

[더게임스 온라인뉴스팀 tgo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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