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파일] 게임 '빅3' 근태관리시스템 도입 '찬반' … 권혁빈 의장, 국감 증인으로 채택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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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포괄임금제 폐지...5분 이상 자리 못비워?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등 게임업계 빅3 업체들이 최근 포괄임금제 폐지에 따른 근태관리 시스템을 변경해 눈길. 추가 근무 시간뿐만 아니라 휴식을 취하는 과정에서의 근무시간 제외까지 정확히 따지는 것에 대해 찬반 논쟁이 펼쳐져. 

빅3 업체들은 최근 포괄임금제 폐지로 인해 정확한 근무시간 파악에 나섰다. 기준 이상의 추가 근무에 대해서는 정당한 임금을 지급하는 한편, 일정시간 이상 업무 공간 외에 머무는 경우 이를 근무시간에서 제외하는 등 근로시간을 정확하게 산정키로 했다는 것.

그러나 이 중 한 업체가 5분 단위로 근로시간을 확인, 그 이상 업무공간을 이탈해 자리를 비우면 근무시간에서 제외하는 제도를 시범적으로 도입한 것을 두고 반응이 엇갈려. 특히 흡연을 비롯해 잠깐의 기호를 즐기거나 휴식을 취하기엔 부족한 시간이라는 의견을 제기.

반면 흡연을 이유로 장시간 자리를 비우는 등의 행위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과 흡연자의 공백에 따른 비흡연자의 업무 부담을 해소한다면서 찬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일각에선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논리를 펼칠 게 아니라 휴식 시간을 정확히 산정하는 만큼 초과 근무 시간에 대한 보상을 확실히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한 마디.

 

권혁빈 의장, 국감 증인으로 채택되나?

최근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동섭 의원(바른미래당)이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의장을 증인으로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권 의장은 문광위 국감 종합감사일인 21일에 출석할 것이란 전망이다. 모바일게임 ‘에픽세븐’에서 불거진 운영 논란을 비롯해 게임계 전반의 문제에 대한 질의응답이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러나 문광위는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증인을 두고 여야 간 대립으로 인해 명단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 이에 따라 권 의장 증인 채택 최종 발표 역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

또 향후 증인 채택이 될 경우, 권 의장이 출석할 것인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정당한 사유 없이 응하지 않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플레이위드, 벨브와 함께 PC방 사업 시작

'로한M'으로 화제를 모았던 플레이위드가 4일 밸브의 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팀과 국내 PC방을 대상으로 하는 스팀 PC 카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눈길.

스팀은 밸브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이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게임 서비스 플랫폼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인지도가 높다. 플레이위드는 스팀 PC방과 관련해 한국 지역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양사는 협의를 통해 PC 카페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및 콘텐츠 구축을 함께 할 계획. 또 플레이위드는 자사의 PC방 서비스 채널인 플레이위드존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 프로모션 및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스팀과 관련된 이벤트 및 유통 채널 등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더게임스 온라인뉴스팀 tgo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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