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는 잊어라' MMO에 혁신 바람
'과거는 잊어라' MMO에 혁신 바람
  • 이주환 기자
  • 승인 2019.10.06 11: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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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엔씨소프트 '리니지2M'
4K UHD · 원 채널 오픈월드 등 구현...PC와 크로스 플레이 지원도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을 통해 모바일게임의 혁신에 도전한다. 4K UHD 그래픽, 심리스 로딩, 충돌 처리 기술, 원 채널 오픈 월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최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2M’ 간담회 ‘세컨드 임팩트’를 갖고 작품 소개 및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올해 4분기 이 작품을 론칭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홈페이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사전예약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5일 만에 사전예약 신청자가 3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추이를 보이며 기대감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리니지2M’은 ▲모바일 최고 수준을 지향하는 4K UHD급 풀3D 그래픽 ▲충돌 처리 기술 ▲플레이를 단절시키는 모든 요소를 배제한 ‘심리스 로딩’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원 채널 오픈 월드’ 등이 구현됐다.

김택진 대표는 ‘세컨드 임팩트’ 행사에서 키노트 발표를 통해 “16년 전 ‘리니지2’가 세상에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던 과감한 도전 정신과 기술적 진보를 ‘리니지2M’을 통해 모바일에서 재현하려 했다”면서 “단언컨대 앞으로 몇 년 동안 기술적으로 ‘리니지2M’을 따라올 수 있는 게임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비교불허의 최상 그래픽
‘리니지2M’은 모바일 최고 수준 그래픽을 탑재해 현실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완성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물리법칙에 기반한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완성된 월드와 저마다의 개성과 역할이 부여된 클래스로 최고의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

이 작품은 고품질 3D 그래픽임에도 불구하고 ‘로딩 없는 플레이’가 구현됐다. 존과 채널의 구분과 이동에 따른 로딩 지연 등 몰입에 저해되는 모든 부정적인 경험 요소를 제거했다. 이를 통해 친구‧동료들과 우르르 몰려다니며 성장하고 전투하며 추억을 쌓던 MMORPG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엔씨소프트는 전투 콘텐츠 역시 가장 발전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충돌 처리 기술의 적용을 통해 캐릭터, 몬스터, 지형 등이 각자의 공간을 보유하고 부딪치는 경험으로 현실감을 더한다는 것.

세부적인 전투의 경험으로는, 다양한 스킬과 클래스가 조합돼 시너지가 발생하는 원작의 시스템을 계승하면서 군중 속에서도 원하는 적을 찾아 타깃팅할 수 있는 ‘존 셀렉터’ 기능이 도입됐다. 또 과도한 스킬 이펙트보다는 타격감을 살리는 것에 집중해 전투를 연출했다는 설명이다.

#첫 영지 ‘글루디오’ 사전공개
‘리니지2M’은 다수의 유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콘텐츠 ‘보스 레이드’도 재해석됐다. 단순 공략의 대상을 넘어 필드 플레이 경쟁의 핵심 요소이자 전술의 수단으로 진화해 어디서든 끊이지 않는 전투의 실마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독점 대신 모두가 도전하는 방식으로 했다.

이 회사는 앞서 기란성의 모습 일부를 공개하며 1000대1000 이상의 규모의 공성전이 치러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캐릭터를 통과한다거나 겹쳐지지 않는 방식으로 대규모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기기에 따른 그래픽 품질을 자동 조절하는 기능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하위 사양에서도 이 작품의 재미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론칭 시점, 100개 이상의 클래스 구현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또 스킬 역시 원작의 것들을 모두 구현하는 한편, 이를 전략적으로 세팅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C온라인게임에서의 다양한 스킬을 모바일 환경에서 조작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해소하려 했다.

일각에선 ‘정령탄’ 등 필수 아이템 등에 대한 과금 부담이 클 것이란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이에 대해 게임 재화인 ‘아데나’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우선하고 있다면서 일련의 의혹들을 단호하게 부정했다.

이 회사는 ‘세컨드 임팩트’ 행사 이후에도 순차적으로 작품 정보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첫 영지 ‘글루디오’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글루디오’ 영지는 다양한 모험가들이 교류하는 항구 도시다. 유저들이 ‘리니지2M’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될 여행의 시작점이다.

이 회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3D로 구현된 ‘글루디오’ 영지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글루딘 마을’과 ‘개미굴’ 등 13개 핵심 지역의 상세 소개도 영상과 그림으로 살펴볼 수 있다. ‘여왕 개미’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몬스터와 NPC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홈페이지에서는 ‘월드맵’ 메뉴의 ‘월드 텔레포트’를 통해 ‘리니지2M’의 이야기가 전개될 ‘아덴’ 월드 전역의 지도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중 ‘글루디오’ 영지에 대한 내용이 가장 먼저 열렸다. 

이 회사는 ‘글루디오’ 월드맵을 개SNS에 공유하고 ‘리니지2M’에 대한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등 사전 유저 몰이 행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향후 순차적으로 추가 정보를 공개하며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PC와 경계를 허물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과 발맞춰 차세대 게이밍 플랫폼 ‘퍼플’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퍼플은 모바일게임 전용 서비스로 PC와의 완벽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 회사는 ‘피플’ ‘플레이’ ‘플랫폼’ 등 세 키워드를 중점으로 퍼플을 설명했다. 퍼플은 ▲PC 환경에 최적화된 그래픽 품질과 성능 ▲강화된 커뮤니티 시스템 ▲게임 플레이와 라이브 스트리밍의 결합 ▲강력한 보안 서비스 등이 특징이다.

퍼플은 이동 중에는 모바일 기기, 집에서는 PC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의 구애없이 모바일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 최대 10만명까지의 대규모 채팅이 가능하며 게임 내 중요한 일정 등을 관리하는 기능도 지원된다.

퍼플은 이 외에도 별도 프로그램 없이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게임 경험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스트리밍 영상을 시청하다 파티원으로 레이드 현장에 합류하는 등 색다른 플레이를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택헌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는 “퍼플은 경계를 이어주고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게임 플랫폼으로 게임 경험의 무한한 확장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리니지2M’을 시작으로 엔씨소프트의 다른 IP들로 서비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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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G 2019-10-07 16:52:00
리니지2m은 기술력 보면 당분간 경쟁자가 없을듯한 느낌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