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영역 · 화려한 그래픽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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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웅 기자
  • 승인 2019.10.03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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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넥슨 'V4'

언리얼로 만든 6개 테마 · 클래스 … 서버 경계 허문 인터 서버까지

넥슨의 신작 모바일 MMORPG ‘V4’의 출시일이 다가오고 있다. V4는 MMORPG 장르가 가질 수 있는 장점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꼽힌다. 이 작품은 인터 서버를 활용한 대규모 콘텐츠와 언리얼 엔진4로 만든 화려한 그래픽을 무기로 가진다. 유저간 협동과 경쟁을 통해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장르 특성을 십분 활용한 것이다.

지난 3일 공개됐던 소개 영상은 약 5일 만에 조회 수 1000만 회를 돌파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얻었다. ‘원테이크 플레이’ 방식으로 촬영된 영상에선 6개 필드 전경을 비롯해 캐릭터 클로즈업 샷, 화려한 전투 이펙트, 각종 몬스터와소환수 등 수준 높은 그래픽을 자랑했다. 

언리얼 엔진4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PC 온라인 게임 수준의 거대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밀도 있게 필드가 구현됐다. 라베나 섬, 트랑제 숲, 오든 평야, 델라노르 숲, 유카비 사막, 데커스 화산 등 하이엔드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필드는 각기 다른 주제로 다채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개발 업체 넷게임즈의 손면석 PD는 “넷게임즈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과 실사 기법을 V4에 구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언리얼 엔진 기반의 ‘리니지2’ ‘테라’ 등 온라인 게임의 개발을 주도한 바 있는 만큼 언리얼 엔진 특유의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묘사를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MMORPG에 필수 요소로 꼽히는 커스터마이징은 이 게임에서 세세히 구현됐다. 눈꼬리, 콧망울 등 세부적인 얼굴 부위부터 몸 체형까지 50여 개가 넘는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지원한다. 또 클래스 고유의 느낌을 잘 살린 기본 프리셋을 제공해 어렵지 않게 자신의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이와 함께 그래픽에서 중요 요소인 이펙트 역시 확인 가능하다. 이같이 잘 꾸며진 이펙트는 필드 곳곳에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각각의 클래스마다 보유하고 있는 기술들과 대규모 필드 레이드 등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스킬 이펙트를 확인할 수 있다. 

# 6개 클래스, 개성 넘치는 공격

공개된 클래스는 ‘블레이더’ ‘나이트’ ‘건슬링어’ ‘매지션’ ‘워로드’ ‘액슬러’ 등 총 6개다. 모든 클래스는 ‘딜러’ 기반의 공격적인 전투를 구사한다. 또 6개 클래스 모두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순식간에 폭발적인 피해를 발휘하는 ‘데빌체이서’ 모드로 변신할 수 있다. 일반적인 MMORPG에서 직업에 따라 역할이 고정된 것과 달리 공격을 기반으로 스킬 구성을 통해 개성을 추구한다.

각 클래스는 특성이 뚜렷한 주 무기와 보조 무기, 독립적인 전투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다. 고유의 스킬 에너지가 채워지면 여러 단계에 걸쳐 전체 스킬을 강화하거나 스킬 세트 자체를 교체하는 등 다양한 캐릭터 운영이 가능하다. 

워로드는 육중한 무기로 강력한 일격을 가하는 근거리 클래스다. 거대한 전투 망치(주 무기)와 건틀릿(보조 무기)을 사용한다. 워로드의 전투 특징은 ‘폭주’다. 워로드 고유 에너지인 ‘활력’을 최대치로 모으면 일반 공격이 ‘폭주 스킬’로 활성화된다. 활성화된 폭주 스킬을 쓰면 화려한 하이라이트 효과와 함께 액티브 스킬이 ‘분노 스킬’로 각성해 강력한 공격을 가할 수 있다. 

검(주 무기)과 방패(보조 무기)를 사용하는 나이트는 전장에서 돌격과 방어에 능숙한 근거리 클래스다. 나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강화’다. 상대를 공격하거나 적으로부터 피해를 볼 때 나이트 고유 에너지인 ‘기합’을 축적해 자신을 스스로 최대 2단계까지 강화할 수 있다. 강화를 진행할 때마다 스킬 형태가 변화하며 공격력과 방어력이 동시에 증가하는 등 부가적인 효과를 얻는다. 

매지션은 공격을 거듭할수록 차오르는 에너지를 모아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주는 원거리 클래스다. 지팡이(주 무기)와 수정구(보조 무기)를 사용하며 다양한 형태의 마법으로 적을 압도한다. 매지션의 전투 특징은 ‘충전’이다. 공격에 성공하면 매지션 고유 에너지인 ‘집중력’을 확률적으로 얻는다. 집중력과 정신력을 소비해 ‘충전 강화 스킬’을 2단계까지 연속으로 쓸 수 있다. 이를 사용하면 대폭 증가한 스킬 효과로 폭발적인 피해를 주게 된다. 충전 단계가 높아질수록 더욱 화려한 스킬 이펙트와 캐릭터 모션을 볼 수 있다.

블레이더는 날렵한 움직임으로 적진을 교란시키는 근거리 클래스다. 긴 양손검(주무기)과 짧은 한 손 검(보조 무기)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공격을 구사한다. 블레이더의 전투 특징은 ‘연계’다. 스킬 타격에 성공하면 해당 스킬과 같은 슬롯에 활성화되는 ‘연계 스킬’을 쓸 수 있다. 연계에 성공하면 블레이더만의 고유 특징인 ‘표식 스킬’이 활성화돼 다양한 상태 이상 공격을 사용할 수 있다.

건슬링어는 일반적인 RPG에서 ‘궁수’와 유사한 포지션을 가진다. 권총(주 무기)과 장총(보조 무기)을 사용하며 이동을 동반한 회피 공격 스킬을 통해 치고 빠지는 전투에도 능하다. 건슬링어의 가장 큰 전투 특징은 ‘전환’이다. 평타 스킬을 제외한 5개의 스킬 슬롯이 하나의 세트가 되며 10개의 액티브 스킬이 장착된 2개의 스킬 세트를 전투에서 활용할 수 있다. 스킬 타격에 성공하면 건슬링어 고유의 ‘예열’ 에너지를 획득한다. 이를 사용해 적에게 큰 피해를 주는 ‘히트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단거리와 중거리에 모두 능한 액슬러는 균형 잡힌 공격 패턴을 선보이는 하이브리드형 클래스다. 포가 달린 거대한 도끼를 주 무기로 사용하며 도끼로 전방을 크게 베어 가까운 거리의 상대를 공격한다. 넓은 각도로 방사되는 산탄과 특정 위치에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는 포탄을 발사해 연계 공격을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 액슬러의 전투 특징은 ‘기류’와 ‘연계’다. 축적된 기류를 소모하여 단기간 강력한 힘을 얻을 수 있다. 스킬이 적중하면 활성화되는 ‘연계 스킬’로 적에게 폭발적인 피해를 준다.

# 대규모 필드서 벌어지는 전쟁

'인터 서버'는 V4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인터 서버란 최대 5개 서버에 속한 이용자가 한 공간에 모일 수 있는 서버를 뜻한다. 유저는 이 서버를 통해 일반 필드 대비 높은 확률로 아이템과 보상을 얻을 수 있다. PC 온라인 게임 수준의 거대한 필드에서 PvP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한정된 자원을 둘러싼 대립과 협력 구도를 강화하기 위해 길드와 서버 이름이 동시에 노출되는 특징이 있다.

박용현 대표는 "기존 게임에서는 힘의 우위에서 한 번 밀리기 시작하면 뒷수습이 안 돼 결국 (특정 세력이 장악하는) '저주 서버'가 되곤 했다"며 "V4는 5개의 서버를 인터 서버로 묶어 후퇴할 수 있는 자리를 보장해 나름의 밀고 당기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 간 대립을 다루는 MMORPG에서 나타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수단인 셈이다. 

이러한 인터 서버를 필두로 구상된 필드보스 레이드는 최대 300명의 유저가 동시에 전투를 벌이는 규모로 만들어졌다. 기여도 랭킹 보상과 가장 높은 처치 기록(1위)을 달성한 길드원에게 필드 점령 보상이 제공된다. 단순히 보스 몬스터를 물리친 후 게임 내 실시간 랭킹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아닌 뚜렷한 목표를 제공함으로써 유저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이 게임은 단순하게 레벨을 올리는 성장을 추구하지 않는다. 탈 것과 펫, 생활 콘텐츠를 통한 자유도 높은 성장 방식을 제공한다. 탈 것과 펫은 이동 속도, 무게 증가 등 다양한 편의 효과와 고유 능력치를 지닌다. 귀여운 외형의 강아지부터 강철투구를 착용한 전투사자까지 여러 취향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개성 있는 탈 것과 펫이 추가될 예정이다.

#콘텐츠 등 기본기 탄탄

또 유저는 전투에 도움을 주는 ‘동료 시스템’을 활용해 더욱 개선된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에서 수집한 동료로 필드 사냥, 채집, 토벌 공략 등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대신 수행하게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이용자가 플레이하지 않는 순간에도 게임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 채집, 제작 등 생활 콘텐츠도 선보일 전망이다. 

이처럼 대규모 PVE와 PVP를 목표로 다양한 성장 기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화려한 그래픽과 이펙트는 유저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아직 정확한 출시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이 게임의 출시 후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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