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콘텐츠로 유저에 동기 부여…라이프 사이클 장기화에 큰 도움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 2019’ 월드결선을 오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다. 이 작품이 SWC를 통해 제품 수명주기(PLC)를 장기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 대회는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를 종목으로 한 글로벌 e스포츠 행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월드결선 생중계 당시에는 동시 시청자 수 13만을 기록했다.

대회 결선을 위해 현재 이 회사는 아시아퍼시픽컵, 유럽컵, 아메리카컵으로 나누어 결선 진출자를 선발하고 있다. 업계는 SWC를 통해 서비스 2000일을 넘긴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 역시 e스포츠 대회인 ‘SWC’를 중요하게 거론한 바 있다. 지난 8월 2분기 실적발표 당시 이 회사는 자사 사업전략 중 하나로 ‘SWC 2019’를 꼽으며 “고도화된 타켓으로 (유저)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이 대회를 통해 이 작품 최상위권 유저에게는 글로벌 스타 플레이어의 도전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상위권 유저에게는 새로운 전략과 몬스터 활용 습득, e스포츠 팬을 대상으로 신규 유저풀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컴투스는 올해 ‘SWC’에 어느 때보다 힘을 실어준 모습이다. 올해 이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총 21만 달러(한화 약 2억 5000만원)인데 이는 지난해의 약 두 배 규모다. 또한 이 회사는 올해 대회와 관련 각 경기의 내용을 비롯해 선수∙몬스터들을 다양한 콘셉트로 조명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유저들의 관심을 높여왔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SWC를 통해 ‘서너머즈 워’가 향후로도 장기적인 흥행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 대회의 영향은 장기적인 부문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결선을 앞두고 이 작품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다수의 지역에서 ‘서머너즈 워’ 글로벌 매출이 크게 올랐다”며 “구체적으로 SWC를 통한 수치 등을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SWC’는 향후 이 회사의 차기작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e스포츠 대회를 통해 높아진 관심이 ‘서머너즈 워’ 판권(IP) 활용작들에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 회사는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MMO’를 각각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SWC가 ‘서머너즈 워’의 장기적인 흥행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올해 같은 경우 경기를 이해하고 흥미를 이끌어내기 위해 영상 콘텐츠 등을 굉장히 많이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영상들로 동기부여를 끌어내고 있는데 이러한 것들이 순환을 하면서 작품 라이프 사이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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