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 코스터'의 동물원 버전 … 경영 시뮬레이션 노하우 살려

롤러코스터 타이쿤, 플래닛 코스터 등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 개발 업체로 잘 알려진 프론티어디벨롭먼트가 25일 신작 ‘플래닛 주’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 업체의 최신작 플래닛 주는 동물원을 경영하는 게임이다. 놀이공원을 개발하는 게임과는 조금 다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동물과 같은 생물을 사육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으론 2013년 주 타이쿤, 2018년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이전 작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은 공룡을 사육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게임으로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한만큼 이번 작품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은 높은 상황이다. 이번 신작은 수많은 동물을 사육하고 경영하는 콘셉트다. 

기존 경영 시뮬레이션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시스템 외에 연구를 통해 동물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세대 동물을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등 새로운 기능도 선보인다. 종을 관리하고 번식을 통해 유전자를 후세에 물려주는 역할 또한 유저가 개입할 수 있다. 단순히 양육과 건설이 아닌 동물의 복지와 보존을 신경 써야 지속적인 경영이 가능한 것이다. 

또 스팀에 출시되는 만큼 ‘스팀 워크샾’에서 유저들 사이에 다양한 콘셉트의 건물과 동물원이 공유될 전망이다. 플래닛 코스트를 비롯한 스팀에 출시된 여러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들은 이러한 유저 모드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시행 중인 베타 테스트는 디럭스 에디션판을 구매한 유저들에 한해 이뤄지고 있다. 테스트는 다음 달 8일까지 지속된다. 작품 출시는 11월 5일로 예정돼 있다. 공식 한국어가 지원되는 만큼 경영 시뮬레이션을 좋아하는 국내 유저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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