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2018 홍성국제단편영화제' 모습.

홍성국제단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홍성군 홍주문화회관을 비롯, 홍성CGV, 충남도서관 등에서 ‘2019 홍성국제단편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직위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홍성군, 청운대학교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2회째인 이 영화제는 홍성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며 26일 오후 6시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출품된 단편수상작과 일부 장편영화가 상영된다.

홍보대사에는 영화배우&탤런트 박준규, 최윤슬이 선정됐다. 개막식은 영화배우 원기준과 방송인 함슬옹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종훈 국제모델 총 연합회장의 궁중한복모델 패션쇼 등이 식전 행사로 진행된다.

개막작은 장마리 스트로브 감독의 ‘호수의 사람들’, 권하윤 감독의 ‘버드레이디’, 부지영 감독의 ‘여보세요’ 등이다.

올해는 국제단편영화제의 색깔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작품 선정위원 인선에도 신중을 기했다. 이에 울리히 지몬스(프로그래머,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를린 포럼 익스펜디드), 나나코 츠키다테(깐느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선정위원), 모은영(프로그래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허남웅(영화평론가) 등 4인이 선정됐다.

27일 홍성CGV 영화2관에서는 배우 손현주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같은 날 영화1관에서는 이명세 감독이 ‘영화미학과 영화의 끝’을 주제로 대담을 갖는다.

폐막식은 29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며 방송인 이상벽과 미스코리아출신 모델 이은희(예명 이지안)의 사회를 맡는다. 뮤지컬배우 겸 가수 미스터싱싱(본명 신인선)과 ‘슈퍼스타K3’ 우승자출신 그룹 울랄라 세션(김명훈,박승일,최도원)의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