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패스 시즌9 도입 이후 구글 10위...추석특집 '아육대' e스포츠도 화제

펍지의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업데이트 및 예능 방송 노출 이후 상승세를 기록, 상위권 안착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펍지(대표 김창한)가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최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0위권에 안착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추석 연휴에 맞춰 ‘로얄패스 시즌9’를 선보였다. 업데이트 전까지는 매출 순위 40위권을 맴돌고 있었으나 이후 14일 20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약 20계단의 상승세를 보였다는 것.

이 작품은 지난 18일 10위를 기록한데 이어 현재까지 이를 유지하며 10위권에 안착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도입한 로얄패스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평이다.

이번 로얄패스 시즌9는 ‘전장의 무사’ 설정으로 구성됐다. 황룡무사 배낭, 암흑 무사-마체테, 암흑 무사 세트 등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는 것.

이 작품은 지난 7월께 로얄패스 시즌8 업데이트 당시에도 매출 순위가 10위권으로 반등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이번 시즌9 도입에서도 순위 상승세를 보이며 패턴이 반복되는 추세다.

이 작품은 또 추석 연휴 기간 방송된 MBC ‘아이돌 스타선수권 대회(아육대)’에서 e스포츠가 진행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10주년을 맞아 e스포츠가 새롭게 도입된 가운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대결 종목으로 선정돼 아이돌 스타들의 대결이 펼쳐졌다는 것.

모바일게임 시장은 최근 ‘리니지M’을 비롯한 다수의 MMORPG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 가운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슈팅 기반의 배틀로얄 장르에서 거의 유일하게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새 시즌 도입에 따른 매출 제고뿐만 아니라 ‘아육대’를 통한 이슈 몰이까지 맞물리면서 톱10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이다. 때문에 이 작품이 이를 기반으로 장기 흥행작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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