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2090선을 되찾고 그간의 낙폭을 회복했다. 미중 무역협상 갈등 희석에 따른 기대감 등이 상승 원인으로 꼽히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게임주는 한빛소프트가 ‘도시어부M’ 등의 론칭 준비를 본격화하면서 신작 기대 효과에 주가가 10%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액션스퀘어 주가는 와이제이엠게임즈로부터 140억원 규모 지분 투자 이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 사례가 다수 나타났다. 그러나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주요 업체들의 주가는 증시 회복세 속에서 큰 변동없이 보합권에 그치는 등 업체별로 온도차가 큰 한주였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6포인트(0.52%) 상승한 649.07포인트에 마쳤다. 지난 11일부터 6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약 19포인트 올랐다.

이날 게임주는 15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7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와이디온라인과 파티게임즈 외에도 넷마블과 엔터메이트가 변동 없이 마쳤다.

액션스퀘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51%(75원) 상승한 143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반등했다.

조이맥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98%(230원) 하락한 5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 약세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17포인트(0.53%) 상승한 2091.52포인트에 마쳤다. 지난 4일부터 11거래일 간 오름세를 이어갔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76%(4000원) 하락한 52만 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이틀 간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이날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과 변동 없는 9만 5700원에 마쳤다. 앞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날 보합세로 마감했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97%(600원) 상승한 6만 2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거래일 약세 전환했으나 하루 만에 반등하며 전주 대비 1100원 올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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