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1시 공개 예고 … 역사와 신화의 조합 예상돼 

토탈워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 파일

오늘 새벽 토탈워 공식 트위터에 1개의 영상 파일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한국 시각 기준 19일 오후 11시 새로운 신작을 암시했다. 앞서 18일 트로이 배경 토탈워 시리즈 신작이 예고된 바 있는 만큼 유저들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토탈워’는 2000년 ‘쇼균: 토탈워’를 시작으로 20년 가까이 꾸준히 작품이 출시되고 있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시리즈다. 본래 다양한 역사를 배경으로 만들어졌으나 최근 워해머 프렌차이즈와의 합작품이 성공을 거두며 판타지 장르로써 가능성도 확인했다. 올해 5월 출시된 ‘토탈워: 삼국’은 중국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 소설 속 이야기를 채용하는 등 역사와 판타지를 적절히 활용하기도 했다. 

이번 신작은 고대 그리스에서 벌어졌던 트로이 전쟁이 배경이다. 신작 ‘트로이: 토탈워 사가'는 2018년 선보인 ‘토탈워 사가: 브리타니아의 왕자'와 같이 역사와 신화적 이야기를 모두 보여줄 전망이다. 신작에 대한 정보는 18일 해외 미디어 단독으로 잡지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잡지 표지에는 ‘신과 괴물의 세계 속 대전쟁’이라는 문구와 함께 고대 그리스 병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트로이 전쟁은 고대 그리스 시대 도시 국가 트로이와 그리스 도시 국가들을 주축으로 한 아키이아 연합군 사이에 벌어진 전쟁을 뜻한다. 시인 호메로스에 의해 기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신화 속 이야기로 알려졌었으나 1870년 발굴로 역사적으로 존재했을 가능성이 열렸다. 아직도 그 실체와 규모 등에 많은 논란이 있는 전쟁이다. 

유저들은 이러한 배경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다. 역사와 판타지 두 작품성이 적절히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18일 공개된 잡지에 표현됐듯 다양한 신들과 괴물들이 나타날 것을 기대했다. 또 그동안 여러 역사적 배경을 다뤘던 ‘토탈워 시리즈’인 만큼 고대 그리스 시대에 대한 고증도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신작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공식 트위터에 예고된 것처럼 오후 11시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밝혀질 전망이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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