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방송 재미요소 빠짐 없이 갖춰…먹는 재미까지 한꺼번에 제공

모바일 낚시 게임 ‘도시어부M’이 이달 말 출시된다. 한빛소프트는 이 작품을 통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낚시 게임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18일 한빛소프트는 서울 사옥에서 ‘도시어부M’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작품 개발은 낚시 게임 전문 개발업체인 퍼플오션이 담당했으며 인기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의 판권(IP)이 활용됐다.

이 작품은 ‘쉽고 재미있는 예능낚시’라는 원작의 재미요소를 살리는데 집중했다. 이에 따라 이 작품에선 원작에 방송됐던 지역 및 물고기 등을 낚을 수 있다. 또한 이 작품은 기존 낚시 게임과 달리 복잡하고 어려운 조작과 난이도를 탈피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

작품 출시 버전에는 110여종의 물고기가 등장한다. 출조지의 경우 고성 등이 지원되는데 이는 실제 방송의 36회까지의 분량에 이르는 내용이다. 이 회사는 남은 방송 내용을 빠르게 쫓아가기 위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에는 방송에 나오는 지역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이 작품에는 원작 방송에서 나온 출조지에서 대표 어종을 잡으려 미션을 수행하는 방송모드를 포함해 유저간 대결 모드, 협동모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춰다.

이 작품에는 이경규, 장도연, 박진철 등 원작의 주요 출연진도 등장한다. 해당 캐릭터들은 작품에서 유저의 서포터 역할 등을 맡게 된다. 이 회사는 원작의 주요 출연진은 작품 서비스 가간 중 계속해서 나올 예정이라며 방송에 새 출연진이 나올 경우 적극 고려해 작품에 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도시어부M’을 통해 낚시의 재미는 물론 실제 먹는 재미까지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원작 방송이 낚시는 물론 물고기를 먹는 비중이 높다고 봤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작품에선 전국 수산물 배송 업체와 제휴해 실제로 먹는 재미까지 제공된다.

이는 론칭 프로모션 등으로 우선 준비돼 있다. 해당 이벤트에는 과금 없이 열심히 참여할 경우 물고기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향후에는 e스포츠로도 전개하겠다는 것이 ‘도시어부M’에 대한 이 회사의 큰 그림이다.

왼쪽 부터 한영수 퍼플오션 이사, 박성민 한빛소프트 PM

다음은 박성민 한빛소프트 PM, 한영수 퍼플오션 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출시 후 시장흥행 목표는 어떻게 되는가.
박성민 PM : 당연히 매출 1등이 목표다. 매출 1등이 되지 못하면 캐주얼 장르에서라도 1등을 하도록 하겠다.

-글로벌 출시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박 PM : 현재에는 구체화돼 있는 것이 없다. 성공할 수 있도록 현지화 작업을 해야 할 것 같다. 해외의 경우 원작 ‘도시어부’의 인지도가 국내만큼 높지 않아 다른 방안을 찾아야 될 것 같다.

-한빛소프트가 오랜만에 출시하는 게임이다. 내부 반응은 어떤가?
박 PM : 내부 반응이 아주 좋다. 80점 이상 90점 가까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 더욱 관심을 가지며 준비하고 있다. 정말 재미있는 게임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원작을 모르는 유저들 역시 이 작품을 즐길 수 있는지.
한영수 이사 : 원작을 보신 분들에게는 방송에서 게임으로의 변화를 보시며 반가움과 새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작품만을 즐기는 유저들을 위해서도 세심한 듀토리얼이나 목적성, 미션 등 재미를 부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구성했다. 원작을 보지 않았던 분들도 작품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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