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JM, 액션스퀘어 전격 인수 배경은?
YJM, 액션스퀘어 전격 인수 배경은?
  • 강인석 기자
  • 승인 2019.09.18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게임사업 강화 포석…모바일 게임 시너지 효과 기대
지분 투자를 통해 와이제이엠게임즈는 '블레이드' '블레이드2' '삼국 블레이드' 등의 라인업을 강화할 수 있게됐다.
지분 투자를 통해 와이제이엠게임즈는 '블레이드' '블레이드2' '삼국 블레이드' 등의 라인업을 강화할 수 있게됐다. 사진은 '블레이드2'

와이제이엠게임즈가 모바일 게임업체인 액션스퀘어에 대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키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대표 민용재)는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액션스퀘어의 주식 1091만 7031주(26.41%)를 약 125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회사의 관계사인 원이멀스와 주요주주인 린코너스톤도 각각 10억원과 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에 대해 이 회사는 자사와 액션스퀘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개발 역량과 라인업 공유를 통해 게임사업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번 지분투자를 통한 양사의 시너지 효과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모바일 게임을 비롯해 특히 가상현실(VR) 게임 부문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실제 매출의 대부분은 진동모터를 통해 벌어들이고 있다. 게임시장에서의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실제 이 회사가 공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197억 710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중 모바일 게임 매출은 34억 6962만원으로, 전체 매출 중 17%에 불과했다. 이 회사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VR 부문을 포함해도 전체 매출 대비 게임부문 비중은 19%에 머문다.

그러나 이 회사가 지분투자를 통해 액션스퀘어의 라인업을 보유하게 될 경우 상황은 달라진다. 모바일 게임 부문의 매출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이며 향후 게임사업 전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설명이다. 더욱이 이 회사는 진동모터라는 확실한 캐시카우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게임사업 전개가 보다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 역시 이번 지분투자 결정과 관련해 자사가 ‘삼국지블랙라벨’ ‘삼국지인사이드’에 이어 액션스퀘어의 ‘삼국블레이드’와 ‘블레이드’ ‘블레이드2’ 등 게임 라인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투자를 유치한 액션스퀘어는 해당 금액을 기반으로 차기작 개발에 적극 나설 수 있게 됐다. 액션스퀘어의 경우 장기간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어 부진을 해소할 흥행 신작의 대두가 절실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모두 코스닥 상장사인만큼 이번 지분투자의 영향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해당 소식이 알려진 이후 액션스퀘어의 주가는 큰 변동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와이제이엠게임즈와 액션스퀘어의 시너지 효과가 주목되고 있다”며 “현재 게임시장에서는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업체간 합종연횡이 잦게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