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신형 폰 대전 ... 게임계 영향은?
삼성·애플 신형 폰 대전 ... 게임계 영향은?
  • 이주환 기자
  • 승인 2019.09.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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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폴드' 새 시장 개척...애플 구독 서비스 '아케이드' 예고
'갤럭시 플레이 링크' 소개 영상 화면 일부.
'갤럭시 플레이 링크' 소개 영상 화면 일부.

삼성전자와 애플이 새로운 스마트폰을 발매하거나 출시 일정을 예고한 가운데 이들 신제품이 게임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벌써부터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에 이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선보이며 적극 공세를 펼치고 있다.

삼성은 앞서 갤럭시 노트10 시리즈와 함께 PC게임을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플레이 갤럭시 링크’를 발표하기도 했다. 5G 환경을 맞아 도래하는 스트리밍 게임 시장 개척을 예고한 것이다.

갤럭시 노트10 시리즈가 PC와 모바일의 경계를 허물었다면, ‘갤럭시 폴드’는 기존 모바일게임 형식의 파괴를 가져올 제품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갤럭시 폴드’는 현재까지의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또 기기를 접고 펴는 방식으로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

이 제품은 4.6형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과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 가운데 사용하던 앱을 7.3형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끊김 없이 연결되는 연속성이 지원된다.

또 이 같은 7.3형 내부 화면을 원하는대로 2분할 또는 3분할로 나눠 여러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이에따라 게임을 실행하면서도 다른 작업을 중단 없이 전환할 수 있는 멀티 태스킹에 유리하다는 것.

그러나 출고 가격 239만 8000원으로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만만치 않다는 게 걸림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신제품을 반기는 얼리 어댑터를 제외하고는 수요가 더뎌질 수밖에 없는 우려도 없지 않다는 것.

반면 갤럭시 폴드의 독자적인 규격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의 제작과 수요를 이끌어낼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또 모바일게임의 발전이 계속되며 고품질, 고사양이 요구됨에 따라 이 같은 큰 화면이나 여러 앱을 구동시킬 수 있는 기기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갤럭시 폴드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구매 유저를 대상으로 넥슨의 모바일게임 ‘트라하’ 아이템 프로모션을 연계하는 등 게임과의 접점을 보이고 있다. 앞서 유니티 등 엔진 업체들과의 기술적 협력을 통한 게임 성능 개선도 추진해왔다는 점에서 게이머들의 이목을 끄는 결실을 맺을 것이란 기대감도 큰 편이다.

애플이 최근 예고한 아이폰11 시리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이폰11 시리즈는 트리플 카메라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 간의 취향이 크게 엇갈리며 화제성이 높은 편이다. 일각에선 앞서 논란이 됐던 에어팟의 사례를 들며 이번 트리플 카메라 역시 예상 밖의 흥행을 이끌어낼지도 모른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카메라 디자인만 화제가 됐을뿐 그 외 측면에서는 이렇다 할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대신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게임 구독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

‘애플 아케이드’는 앱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는 게임 중 일부를 구독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한달 6500원의 이용료를 내면 각각의 게임을 구매할 필요 없이 애플이 선정한 일부 게임들을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다.

애플은 올 가을 100개 이상의 신작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의 기기를 넘나들며 게임을 이어서 할 수 있는 것도 지원될 예정이다.

'애플 아케이드' 소개 화면 일부.
'애플 아케이드' 소개 화면 일부.

다만, 국내 모바일게임 유저들은 이 같은 유료 다운로드 게임 및 구독형 서비스를 생소하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관측이다. 또 애플이 국내 게임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맺거나 국내 유저들이 좋아할법한 독점 콘텐츠를 준비했을지도 미지수라는 평이다.

그러나 넷플릭스와 같은 해외 구독 서비스가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저변을 넓혀갔듯이 애플 마니아층의 반향이 새로운 수요를 형성하게 될 것이란 시각도 없지 않다. 이에따라 애플의 신제품과 구독 서비스 모두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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