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강추게임] 온라인게임

12일부터 시작되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 기간 여러 온라인 게임에서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검은사막, 패스오브엑자일, 바람의나라 등 주요 작품들은 앞다퉈 추석 기간 유저몰이에 나서고 있다. 

국내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리그오브레전드’는 추석을 맞아 PC방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임무에 따라 게임 재화에서 스킨, 감정 표현, 마법공학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 PC방을 방문하면 나서스 아이콘이 얻고 기간별 특정 스킨을 할인해 판매하는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총 10명의 유저가 5대5 팀을 맺어 대결하는 모바(MOBA) 장르 게임이다. 유저가 조정할 수 있는 수많은 챔피언(캐릭터)과 활용 가능한 아이템을 통해 벌어지는 전투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e스포츠에 특화된 모습을 보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PC 온라인뿐만 아니라 콘솔에도 진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온라인 MMORPG ‘검은사막’도 추석맞이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게임 접속 시간에 따라 게임 아이템을 지급하며 이벤트 기간 전투 및 기술 경험치를 추가 제공하는 등 게임 플레이 혜택을 부여했다. 사냥, 낚시, 채집 등 특정 활동을 하면 확률적으로 재료 꾸러미를 얻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 게임은 자동 낚시 등 가볍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으므로 많은 유저들의 접속이 이뤄질 전망이다. 

검은사막은 2014년 출시돼 뛰어난 그래픽과 심리스 방식의 오픈월드 구현으로 유저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 5월 카카오게임즈 서비스에서 펄어비스 자체 운영으로 바뀌면서 유저들의 평가는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 출시된 지 4년이 지났으나 최근 바다 및 항해 콘텐츠가 업데이트되고 전승 시스템 도입이 예고되는 등 활발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6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한 ‘패스오브에자일’ 역시 추석을 맞아 이벤트를 열었다. ‘경품 수확제’로 명칭 된 이벤트는 특정 기간 게임 접속하고 플레이하면 지급되는 코인을 통해 경품에 응모하는 방식이다. 접속만 해도 코인이 지급되며 PC방에서 플레이 시 매시간 최대 5회 추가 코인을 받는다. 냉장고, 안마의자, 갤럭스노트10 등 여러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이 작품은 핵엔슬래시 장르로 2013년 서비스 시작 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다. 본래 한국에서 즐길 수 없었으나 카카오게임즈가 해당 게임을 들여오면서 국내 서비스가 시작된 것이다. 서비스가 시작된 지 오래된 게임인 만큼 국내 출시 당시 일부 흥행에 부정적인 의견이 있었으나 꾸준히 10위권을 유지하며 선전하고 있다. 특히 이달 7일 새로운 시즌 ‘메마름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순위가 상승하고 있어 추석 연휴 유저들이 몰릴 것으로 예측된다.

넥슨의 클래식 MMORPG ‘바람의나라’는 추석 감사 이벤트가 11일부터 시작된다. 기간제 용무기, 250% 경험치 효과 등의 보상이 주어진다. 다른 게임과 같이 바람의나라도 PC방 이벤트를 실시해 유저 유입 효과를 노린다. 육성 버프 강화, 접속 보상 추가 등 기존 PC방 보너스를 강화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작품은 1996년 출시돼 23년의 세월동안 꾸준히 서비스해오며 탄탄한 유저층을 보유한 게임이다. 최근 그동안 쌓아온 판권(IP)의 힘을 바탕으로 모바일 버전이 팬들의 기대 속에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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