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선보이는 모던워페어 … 사실적인 그래픽과 현실성 강조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전동진 대표와 디노 베라노 프로듀서

온라인 FPS 게임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가 엔비디아 최신 기술과 함께 내달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엔비디아 최신 기술 적용을 통해 현실감 있는 시나리오와 멀티플레이가 강조된 만큼 FPS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10일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개발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전동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와 디노 베라노 모던워페어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디노 베라노 프로듀서는 “캠페인, 멀티플레이 등 게임에서 겪는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현실감과 처절함을 표현했다. 슈퍼히어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함께 게임 콘텐츠 역시 현실감을 강조한 것이다. 

게임은 스토리를 경험하는 캠페인과 다른 유저들과 대결하는 멀티플레이 및 코옵(협동)모드로 구성됐다. 캠페인에선 유저는 최정예 요원인 오퍼레이터가 되어 미션을 수행해간다. 미션은 형광등을 깨트려 적을 제압하거나 벽을 사격해 벽 뒤의 적을 사살하는 등 플레이 자유도가 강조됐다. 멀티플레이에도 이러한 자유도는 적용되며 일부 맵은 낮과 밤이 구분된다. 레이저 및 야시경 등 밤에 필요한 장비의 전략적인 사용이 요구된다. 유저는 동맹군과 연합군 두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코옵(협동) 모두의 경우 스토리의 확장판이며 멀티플레이와 경험치 및 아이템 등이 공유된다. 또 시즌패스는 없을 것이라고 개발진은 설명했다. 

게임 소개 후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질문은 게임 내 요소와 서비스 계획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개발자는 캠페인에서 아기는 사살하지 않으나 남녀는 구분 없이 처치하는 것에 대해 현실적인 상황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답했다. 또 캠페인 콘텐츠 크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다만 싱글플레이는 게임의 극히 일부라고 답했다. 

이어 멀티플레이는 2대2 모드 외 기존 6대6 모드가 있으며 그라운드 워라는 대규모 전장도 준비돼 있다고 답했다. 총기를 꾸밀 수 있는 장비들은 최대 50가지가 준비돼있으며 P2W(페이투윈, 현금으로 게임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것)요소는 내부에서도 유려하고 있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장비 개조는 ‘진척도’라는 게임 내 시스템으로 가능하다.

콜오브듀티는 2003년 첫 작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간대와 작품성을 가진 신작들을 출시해온 시리즈다. 이번 작품은 ‘모던워페어’ 시리즈 중 2011년 ‘모던워페어3’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는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플레이스테이션4 오픈베타가 이뤄진다. 20일부터 22일까지는 엑스박스원, PC 버전 사전 구매자와 PC방 이용자가 포함된 베타 테스트가 실시된다. 22일과 23일에는 모든 플랫폼 대상으로 오픈 베타가 시작된다. 정식 발매는 내달 25일로 예정돼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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