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광고 조회수 각각 1000만 돌파…두 작품 모두에 유저 몰릴 듯

넥슨의 ‘V4’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티저 영상 등을 통해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어 주목된다.. 두 작품의 영상 모두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어 흥행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각각 ‘V4’와 ‘리니지2M’의 티저 영상 등을 공개한 가운데 해당 영상 모두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업계는 두 대작 작품이 티저 영상 광고에서부터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2일 ‘리니지2M’의 티저 영상 '운명의 부름'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6일 만에 10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당시 유튜브 기준 국내 게임 영상 최단 기록을 세운 것이다. 다만 해당 영상의 경우 이후 표절 논란이 불거져 현재에는 삭제된 상황이다.

이후로도 이 회사는 시네마틱 영상을 포함해 커뮤니티, 월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다수의 영상을 공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운명의 부름을 제외하고 앞서 이 회사가 공개한 ‘리니지2M’ 관련 영상의 총 조회수는 1325만 5239건에 이른다.

넥슨은 지난 3일 ‘V4’의 원테이크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 후 이 영상은 5일 7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건을 기록했다. 앞서 ‘리니지2M’이 달성한 최단시간 기록을 새롭게 갈아치운 것. 이 영상은 이날 오전 기준 조회수 1126만 7050건를 기록하고 있다.

또 전날 이 회사는 이 작품의 오픈 필드, 점령전, 로비 영상 등을 추가로 공개했는데 각 영상은 20시간 만에 조회수 1000만 건을 넘긴 상황이다. 이를 통해 이 회사가 공개한 이 작품 관련 영상 조회수는 이날 오전 총 1127만 4518건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두 작품에 대한 유저들의 높은 관심이 티저 영상 시청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 같은 관심이 한동안 지속되며 출시 후 두 작품 모두에 많은 유저들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 외에도 업계는 4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두 대작이 출시 전 티저 영상 광고에서부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론칭시기가 임박하고 있는 만큼 두 작품의 유저 모객이 갈수록 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리니지2M’과 ‘V4’가 각각 1000만 조회수 달성 최단시간을 새롭게 쓰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의 면모를 증명하고 있다”면서 “작품 출시 후 순위 경쟁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