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브 엑자일' 16위로 반등

패스 오브 엑자일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패스 오브 엑자일’이 새 리그(시즌) ‘메마름의 시대’ 도입 효과에 힘입어 순위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역병에 속박된 몬스터를 제압하는 타워 디펜스 전투를 비롯해 스킬, 성유(보물), 점술 카드 등을 선보이며 유저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게임트릭스의 PC방 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9월 1주(9월2일~9월8일) 기준 ‘패스 오브 엑자일’은 전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한 16위로 반등세를 보였다. 이 작품은 앞서 새 리그 도입 직전 공백기로 인해 약세를 보였으나 분위기를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첫쨋주 PC방 순위는 ‘패스 오브 엑자일’뿐만 아니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등 긴 공백을 깨고 선보인 업데이트에 탄력을 받는 작품들로 변동이 나타나는 한주였다. 이 같은 몇몇 두각을 보인 작품에 밀려 줄줄이 한 계단씩 순위가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상위권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가 58주간 선두를 이어갔다. 지난주 ‘클래식’ 버전 론칭에 힘입어 상위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WOW’의 강세가 계속되며 8위를 차지했다.

중위권에서는 ‘스페셜포스’가 두 계단 상승한 27위로 고전 FPS 게임의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비슷한 연차의 장수 게임 중 하나인 ‘테일즈런너’는 3계단 떨어진 29위로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하위권에서는 ‘R2’가 18계단 급상승한 45위로 순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반면 ‘엘소드’는 6계단의 비교적 큰 낙폭을 거듭하며 50위로 순위권 이탈 위기에 놓였다.

 

라이즈 오브 킹덤즈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급상승세를 기록한 신작으로 인해 차림표가 달라지는 한주였다. 그간 순위권을 지켜온 ‘로한M’이 첫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등 경쟁 양상의 변화가 나타났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이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에오스 레드’가 2주 연속 2위를 지켜내며 새로운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나 ‘랑그릿사’가 전주 대비 3계단 상승한 3위까지 올라서며 선두권 경쟁 구도가 달라지기도 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과 ‘리니지2 레볼루션’이 각각 한 계단 하락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신작 ‘라이즈 오브 킹덤즈’가 돌연 6위로 순위권 진입하는 급상승세를 보이는 등 순위권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도 했다.

‘라플라스M’은 이 같은 공세에도 오히려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7위로 오름세를 보였다. 또 ‘피망포커: 카지노 로얄’이 9위로 다시금 톱10위에 이름을 올리며 차림표 변화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리니지M’이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피파온라인4M’까지 2주 연속 2위를 유지하며 선두권 고착화 현상이 심화되는 한주였다.

원스토어에서는 ‘피파온라인4M’이 2주 연속 선두를 지켜냈다. 이 가운데 ‘윈조이 포커’가 2위를 차지하는 등 경쟁 구도가 완전히 달라지는 양상이 타나났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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