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송환법 철회, 브렉시트 기한 연기 등 최근 투자를 위축시킨 글로벌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국내 증시도 모처럼 회복세를 보이는 한주였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한달여 만에 2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게임주는 하반기 대작 출시를 앞둔 대형 업체들의 신경전이 고조되면서 주가도 등락세를 보이는 듯 했다. 넷게임즈가 신작 ‘V4’ 소식에 따라 7%대가 넘는 등락폭을 기록했으며, ‘에오스 레드’를 선보인 미스터블루가 탄력을 받았다. 반면 플레이위드는 ‘로한M’이 상위권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급락세를 보였다.

6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4포인트(0.29%) 하락한 631.15포인트에 마쳤다. 앞서 5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으나 이날 약세 전환, 전주 대비 약 21포인트 올랐다.

이날 게임주는 14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7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와이디온라인과 파티게임즈 외에도 위메이드, 네오위즈 등이 변동없이 마쳤다.

조이맥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16%(370원) 상승한 55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3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주 대비 150원 올랐다.

플레이위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80%(3050원) 하락한 2만 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 급락, 전주 대비 9000원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38포인트(0.21%) 상승한 2009.13포인트에 마쳤다. 3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 전주 대비 약 40포인트 올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6%(9000원) 상승한 55만 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등락을 거듭한 가운데 1만 5000원 올랐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06%(2000원) 하락한 9만 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으나 전주 대비 700원 올랐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96%(1200원) 떨어진 5만 9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 전주 대비 약보합세에 그쳤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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