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 플레이댑 전략총괄.

플레이댑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저변 확대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플레이댑(대표 브라이언초이)은 인천 중구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블록체인 분야 개발자 행사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9(UDC 2019)’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비전 있는 프로젝트로 초청받아 행사장 내 웨스트 전시존에서 부스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장착한 게임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을 선보였다.

플레이댑은 지난 3월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 도저’를 출시했으며, 1주일 만에 이더리움 대체불가형 토큰(NFT) 기반 댑 순위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 2017년 이후 1위 자리를 지켜온 ‘크립토 키티’를 꺾고 판도를 뒤집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최근 플래피버드류의 캐주얼 게임 ‘도저버드’를 공개하며 플랫폼 라인업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또 ‘크립토도저’에서 획득한 인형을 ‘도저버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를 구현하는 등 플랫폼 영향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타진 중이다.

이 가운데 통계 사이트 '스테이트 오브 더 댑스'에 따르면 이 회사의 ‘크립토도저’와 ‘도저버드’는 각각 이더리움 기반 게임 순위 2위와 3위를 차지하는 등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플랫폼 기준의 게임 순위에서도 6위와 7위로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최성원 플레이댑 전략총괄은 이 같은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비전을 공유하고 블록체인 게임 산업의 미래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블록체인 게임 시장이 아직 규모 면에서 작지만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고 도전해야 하는 새로운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이달 중 간담회를 갖고 플랫폼 전략 및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간의 성과 및 향후 계획이 보다 구체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UDC 2019’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두나무에서 주최하는 블록체인 개발자 컨퍼런스로 올해 두 번째 행사를 맞았다. 올해는 전 세계 19개 업체의 전시존이 운영됐으며 ‘프루프 오브 서비스’를 주제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공유 및 토론,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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