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가디언즈' 셧다운제 걸림돌 못 넘나
'데스티니가디언즈' 셧다운제 걸림돌 못 넘나
  • 신태웅 기자
  • 승인 2019.09.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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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슈팅 게임 '데스티니가디언즈' 가 우리나라에서만 적용되고 있는 셧다운제로 인해 서비스가 난항을 격을 전망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데스티니가디언즈 개발 업체 번지는 서비스 플랫폼을 배틀넷에서 스팀으로 변경하면서 최근 셧다운제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 문제는 만 16세 미만 청소년들이 대상인 셧다운제와 달리 한국 계정 모두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차단한다고 밝혀 유저들의 반발을 불렀다. 번지 측은 문제가 커지자 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해당 문구를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내달 1일(현지시각) 새로운 다운로드 콘텐츠(DLC)와 함께 서비스 플랫폼을 배틀넷에서 스팀으로 변경한다. 플랫폼 변경에 따라 계정 이동을 해야 하며 1회에 한해 무료 이동을 할 수 있다. 이번 셧다운제 관련 논란은 플랫폼 변경으로 인해 새롭게 규정이 안내되면서 발생한 문제다.

현재 유저들은 번지 측의 빠른 피드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공식적으로 안내된 내용에 따르면 ‘대한민국 법에 따라 만 16세 이하의 유저에게만 해당하는 내용일 수 있습니다’라고 언급해 추후에라도 전체 유저에게 적용될 여지를 남겨놨다.

이 문제가 확실히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게임 내에서 자체적으로 만 16세 이하 유저를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모든 한국 계정에 셧다운제를 적용해야 한다. 스팀은 국내 정식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은 플랫폼이기 때문에 해결이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국내에 정식 서비스되지 않는 스팀을 차단할 경우 게임 유저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돼 묵인돼오고 있던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번지는 스팀이 한국에 정식 서비스를 해 국내에 맞는 시스템을 갖추거나 게임 자체적인 제재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다른 퍼블리셔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또는 재심의를 통해 성인등급을 받아야 한다. 

지금은 삭제된 '일일 서버 가동 중지 시간' 안내
지금은 삭제된 '일일 서버 가동 중지 시간' 안내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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