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내달 19일 가정용 게임기 ‘메가 드라이브 미니’ 아시아판을 발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소비자가격은 7만 9800원이다.

이 게임기는 88년 일본에서 발매된 ‘메가 드라이브’를 재현한 것이다. 가로 154mm, 세로 116mm, 높이 39mm 등의 규격으로 기존 대비 55% 축소됐다. 아시아판은 ‘파이팅 패드 6B’ 컨트롤러 두 개가 동봉된다.

이 게임기는 ‘스페이스 해리어2’ ‘대마계촌’ ‘슈퍼 시노비’ 등 전용 타이틀 42개가 내장됐다. 퍼즐, RPG,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수록됐다. 중간 저장 기능의 도입으로 플레이 편의성을 더했다.

이 회사는 아시아 지역 예약 판매 특전으로 한정 수량의 데코레이션 아이템 ‘미니 카트리지’를 제공한다. 게임을 플레이할 수는 없지만, 본체에 장착해 재현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소프트웨어 디자인은 ‘소닉 더 헤지혹’으로 예정돼 있다.

한편 ‘메가 드라이브’는 세가의 5번째 가정용 TV 게임기다. 이 기기를 통해 ‘소닉’ ‘샤이닝’ 시리즈가 탄생했으며 ‘판타지 스타’와 ‘뿌요뿌요’의 인기를 확립시켰다는 평가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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