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2M’ 기대감 주가 본격 반영
엔씨, ‘리니지2M’ 기대감 주가 본격 반영
  • 강인석 기자
  • 승인 2019.08.31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간증시]넷마블 월초대비 4.55%↑…룽투 낙폭 커

8월 주식시장에선 미중 무역갈등 우려에 따른 증시전반의 분위기 악화가 있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게임업체들의 2분기 실적 및 향후 사업계획 등이 발표됐다. 이 같은 내용은 각 업체들의 주가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30일 넷마블 주가는 지난 1일 대비 4.55%(4100원) 오른 9만 4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달 총 21거래일 중 이 회사는 12번의 상승세 마감을 기록했다. 기간 중 최고가(종가기준)는 9만 4800원(22일), 최저가는 8만 4600원(13일)이다. 이달 이 회사는 기존 작품들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펼쳐 의미있는 매출순위 반등의 모습을 보였다. 또 기존 작품의 서비스 지역 확대 및 신작 등 적극적인 사업행보도 예고했다. 2분기 실적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이 같은 사업계획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엔씨소프트는 1일 50만 2000원에서 30일 53만 7000원의 변화를 보였다. 기간 중 최고가는 53만 9000원(20일, 22일), 최저가는 50만 2000원(1일)이다. 이 같은 상승은 ‘리니지2M’에 대한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2일 이 회사가 이 작품을 4분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 또 공개된 2분기 성과 역시 기존 작품의 안정적인 매출이 두드러져 투자심리를 견조하게 유지시켰다는 평가다.

NHN의 주가는 이날 기준 6만 700원을 기록했다. 이는 1일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 기간 중 이 회사에는 기타사업 잠재력이 부각됐다. 또  이 회사의 자사주 취득 결정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청소년이용불가등급 게임물의 유통이 가능해진 점 역시 시장의 관심을 샀다. 이 같은 이슈들을 앞세워 이 회사는 이달 증시 전반의 분위기 악화속에서도 큰 하락세를 보이지 않을 수 있었다.

룽투코리아는 30일 종가로 월 초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룽투코리아는 30일 종가로 월 초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중소업체들에선 보다 활발한 주가 변동이 이뤄졌다. 특히 미스터블루가 자회사의 게임사업 이슈로 큰 상승을 보였다. 지난 1일 7430원을 기록했던 이 회사 주가가 30일 9140원에 장을 마감한 것. 이는 23% 상승한 수치다. 이 같은 변동은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의 ‘에오스 레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펄어비스는 19만 4700원에 이달 거래를 마쳤다. 이는 1일(17만 2200원) 대비 13%(2만 2500원) 오른 수치다. 기간 중 이 회사는 ‘검은사막 플레이스테이션4’를 글로벌 출시하는 등 콘솔 플랫폼 확대 행보에 나섰으며 현재 초반 순항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여기에 향후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출시 등 다양한 모멘텀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웹젠의 주가는 1일 1만 4900원에서 30일 1만 7500원의 변동을 보였다. 월초 대비 17.44%의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기간 중 최고가는 1만 7500원(27일, 30일), 최저가는 1만 3100원(6일)이다. 이 같은 오름세는 ‘뮤’ 판권(IP) 활용작의 중국 흥행과 차기작들의 기대감, 자체적인 사업 전개 이슈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 컴투스가 8만 8900원에서 9만 4000원, 위메이드가 2만 6450원에서 3만 550원, 네오위즈가 1만 2850원에서 1만 5900원, 조시이티가 7190원에서 8410원으로 오르는 등 다수의 업체가 월 초 대비 오른 가격으로 8월 주식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일부 업체의 경우 오히려 월초보다 하락한 가격에 장을 마감하기도 했다. 특히 하락폭이 컸던 곳은 룽투코리아다. 실제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1일 9830원을 기록했으나 이날 종가는 5770원에 그쳤다. 1일 대비 41%의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이 회사와 라인의 합작회사인 란투게임즈의 ‘테라 클래식’ 출시 이슈가 월 초 투자심리를 견인했다. 그러나 이후 특별한 모멘텀이 부각되지 못해 가격이 빠르게 하락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플레이위드 주가가 1일 4만원에서 30일 3만 1800원으로 적지 않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 외 게임빌이 3만 4900원에서 3만 800원, 액토즈소프트가 1만 2600원에서 1만 1900원 등으로 월 초 대비 내림세의 변화를 보였다.

아울러 상장 이후 지속적인 주가 하락세를 보이던 SNK가 7일부터 모처럼 오름세를 보여 시장의 관심을 사기도 했다. 다만 이 같은 변화에도 현재 이 회사의 주가는 여전히 공모가 대비 절반 이하인 상황이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