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홍성국제단편영화제 자문단'

한국영화인총연합회(회장 지상학)는 ‘2019년 홍성국제단편영화제’에 대한 자문 및 홍보위원에 문화·관광·영화 관계자 25명을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홍성국제단편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홍성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영화제는 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영화제 자문위원장에는 손철 방송인이, 홍보위원장에는 김경환 서울호스피텔리티협회장이 각각 위촉됐다.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김석환 홍성군수와 자문 홍보위원들은 중부권 대표 영화제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논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영화산업의 불모지 충청도 홍성에서 영화제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영화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홍성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제작과 세트장을 만들어 문화와 접목된 영화의 메카, 홍성군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관광 자원화는 물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송 홍성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청운대 교수)은 “올해 ‘홍성국제단편영화제’는 전주국제영화제와 MOU를 통해 경쟁력과 입지를 다지게 됐고 부산국제영화제와의 협약도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돈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사무총장은 "저비용 고효율로 이전 대비 차별화된 충남을 대표하는 국제단편영화제로 새롭게 단장해 개막식을 비롯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홍성CGV 및 충남도서관 등에서 단편영화 수상작 및 출품작을 비롯해 일부 장편영화도 특별 상영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세미나 및 영화감독과 배우와의 만남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영화제의 색깔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작품 선정위원 인선도 신중을 기했다고 집행위원회측은 밝혔다. 이에 울리히 지몬스(프로그래머,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를린 포럼 익스펜디드), 나나코 츠키다테(깐느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선정위원), 모은영(프로그래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허남웅(영화평론가) 등 4인이 선정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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