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 양상에 따라 증시가 출렁였다. 주초 양국의 갈등 격화로 인해 큰 낙폭을 기록한데 이어 다시 교섭 확대에 따른 해소 전망이 나오면서 막판 회복세를 보였다.

게임주 역시 이 같은 흐름을 따라가는 양상을 보였다. 앞서 26일 미중 무역갈등 고조 여파로 일제히 하락장을 기록한 이후 전반적으로 보합권을 보이다 막판 반등하는 사례가 많았다.

30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98포인트(1.83%) 상승한 610.55포인트에 마쳤다. 한때 580선까지 추락하기도 했으나 막판 610선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게임주는 24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6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와이디온라인과 파티게임즈 외에도 컴투스, 조이맥스, 선데이토즈 등이 변동 없이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38%(2100원) 상승한 3만 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7일부터 4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 큰 폭으로 상승했다.

룽투코리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47%(270원) 하락한 57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이날 비교적 큰 낙폭을 보이며 전주 대비 730원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38포인트(1.77%) 상승한 1967.79포인트에 마쳤다. 코스닥과 마찬가지로 막판 반등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약 19포인트 올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56%(3000원) 오른 53만 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2거래일 보합세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잠잠한 추이를 보인 가운데 전주 대비 6000원 올랐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1%(100원) 하락한 9만 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이날 약세 전환했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7%(700원) 상승한 6만 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보합세로 주춤하는 듯 했으나 이날 강세를 보이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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