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업체들도 잇단 잰걸음
중견 업체들도 잇단 잰걸음
  • 이주환 기자
  • 승인 2019.08.31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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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펄어비스 '섀도우 아레나' 곧 발표... 그라비티·게임빌 등도 새작품 론칭 박자
일검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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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을 비롯해 넷마블, 넥슨 등 대형 업체들이 장기간 준비해 온 대형 신작이 론칭될 예정이다. 유명 판권(IP)을 활용하거나 앞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의 후속작 등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 흥행 흐름 역시 크게 요동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대형 업체들의 대대적인 공세뿐만 아니라 중소‧ 중견 업체들도 공을 들여온 야심작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하반기 신작 경쟁에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앞서 상반기에는 플레이위드가 선보인 모바일게임 ‘로한M’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세를 기록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는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MMORPG가 여전히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때문에 하반기 역시 이 같은 IP 기반의 신작이 큰 성공을 거둘 것이란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이미 인기작을 서비스 중인 대형 업체뿐만 아니라 중소‧ 중견 업체들도 이를 통해 새로운 흥행작을 발굴할 것이란 관측이다.

블루포션게임즈(대표 신현근)가 선보이는 ‘에오스 레드’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이 작품 역시 온라인게임을 활용한 MMORPG라는 점에서 제2의 ‘로한M’으로 이목을 끌어왔다는 것.

‘에오스 레드’는 또 만화 및 웹툰 플랫폼 업체 미스터블루가 게임 사업에 도전하며 총력전을 펼치는 작품이기도 하다.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 만큼 시장에서 반응을 얻을 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도 연내 ‘검은사막’ IP 기반의 ‘섀도우 아레나’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섀도우 아레나’는 기존 ‘검은사막’의 IP를 확대하는 스핀오프 타이틀로, 근접전 중심의 배틀로얄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라그나로크’를 활용한 ‘으라차차 돌격 라그나로크’의 테스트를 갖고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PC웹페이지 및 모바일 앱 각각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HTML5 게임으로 기존 대형 MMORPG와는 차별화된 캐주얼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선데이토즈(대표 김정섭)는 ‘애니팡’ 시리즈 4번째 작품 ‘애니팡 A(가칭)’의 시험 버전을 개발 및 검토 중이며 이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개발 중인 신작은 3매치형 블록 퍼즐에 길드형 이용자 모임 ‘팸’ 시스템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그간 축적된 퍼즐 기획 및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간결한 시스템과 플레이를 구현해 속도감과 타격감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신작은 앞서 8년 간 ‘애니팡’ 3개 시리즈로 5900만건 누적 다운로드를 이끈 이현우 PD가 총괄한다. 2012년 ‘애니팡’의 소셜 그래프, 2014년 ‘애니팡2’의 스테이지형 퍼즐, 2016년 ‘애니팡3’ 캐릭터 이동과 특수 블록 등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 신작에서도 ‘팸’을 비롯한 새 시스템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같이 중소‧ 중견 업체들은 대작 MMORPG 경쟁보다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를 선보이며 자사의 대표 캐주얼 스포츠게임 시리즈를 부활시킨다.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는 국내 17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고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7000만건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뒀다. 

크로스 크로니클
크로스 크로니클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모바일게임 ‘일검강호’를 론칭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정통 무협 MMORPG로, 지난 4월 중국에서 비공개 테스트를 마쳤다.

이 회사는 올해 블록체인 게임 시장 개척도 본격화한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으로 자사 IP ‘귀혼’과 ‘프린세스 메이커’를 활용한 두 작품을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는 모바일게임 ‘크로스크로니클’을 선보인다. 플로피게임즈가 개발 중인 이 작품은 2017년 출시된 ‘요괴’를 기반으로 한 RPG다. 모태가 되는 ‘요괴’가 당시 매출 순위 톱10위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이 같은 흥행을 재현할지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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