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 넷마블] '쿵야 캐치마인드'

직접 만드는 몰입도 ‘짱’ … 위치기반기술 활용 ‘흥미진진’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쿵야 캐치마인드’는 온라인게임 ‘캐치마인드’를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특정 제시어를 보고 그린 그림을 다른 이용자들이 맞히는 기본 게임성에 위치 기반 기술이 활용된다. 퀴즈모드와 소셜 및 이용자 성향에 맞는 실시간 멀티모드 등이 주요 콘텐츠로 제공된다. 이 작품은8월 8일 출시돼 출시당일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으며 10일에는 구글플레이에서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작품의 인기 요인에 대해 팬들은 PC 게임 원작의 재미를 잘 구현했기 때문이라고 평하고 있다.

원작 캐치마인드는 이용자 간 그림 퀴즈를 출제하고 맞히는 형태로 이뤄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이 시스템 덕분에 ‘넌센스그림퀴즈’는 유저들 사이에 다양한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단어 또는 재미 요소)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모바일에선 온라인게임의 기발하고 재미있는 언어 유희 그림퀴즈 데이터로 그림퀴즈를 경험하고 맞춰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시간 기반 다양한 종류의 모드를 통해 함께 플레이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위치기반(LBS)퀴즈 플레이가 가능해 커뮤니티 시스템으로도 활용된다. 

# 나만의 그림 찾아봐~

이 작품은 단순하게 단어를 보고 그림 퀴즈를 내고 맞추는 형태가 아니라 유저들이 직접 그림 퀴즈 출제와 풀이를 통해서 언어유희를 즐기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특히 PC버전 그림 데이터는 유저들 간의 독창적인 그림과 플레이 방식을 유도한다. 유저들은 단순히 정답을 맞춰 승리하는 것 보다 얼마나 재밌게 문제를 그려내고 맞추는지를 더 중요히 여기게 된다. 이러한 캐치마인드 만의 게임 방식은 하나의 놀이 공간으로서 서로 즐길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놀이 공간으로 즐긴다는 것은 캐치마인드 만의 독특한 플레이 방식에 기인한다. 유저는 게임 시작 시 원하는 퀴즈방을 선택한다. 일반적으로 퀴즈는 문제 제출자가 한 명 정해지면 나머지 유저들은 해당 유저의 그림을 보고 정답을 맞추는 시스템으로 이뤄졌다. 제출자는 화면 상단에 나타난 단어를 일정 시간 내에 다른 유저들이 맞출 수 있도록 그림으로 표현해야 한다. 이 때 너무 간단히 표현하거나 직접적으로 그리면 게임의 재미가 감소한다. 때문에 유저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정답 단어를 그려내며 각자의 개성을 표출한다. 게임이 종료되면 정답을 맞춰 획득한 점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고 보상이 지급된다.

기본적으로 유저들이 직접 재미를 이끌어내는 시스템과 함께 다양한 실시간 모드가 더해진다. 유저들은 자신의 성향에 맞춰 원하는 모드를 선택해 퀴즈를 출제하고 맞힐 수 있다. 실시간 모드는 모두의 퀴즈방, 동네 퀴즈방, 프리미엄 퀴즈방이 제공된다.

‘모두의 퀴즈방’은 불특정 다수를 만나 문제를 출제하고 맞추는 모드다. 랜덤하게 매치가 이뤄지기 때문에 언제든지 가볍게 접근할 수 있다. ‘동네 퀴즈방’은 현재 내 위치 기반으로 주변 사람들과 함께 즐기며 다량의 경험치 획득을 가능하게 해준다. 위치기반 서비스(LBS)가 활용되는 이 모드는 친구나 주변인과 함께 게임을 즐기게 해준다. ‘프리미엄 퀴즈방’은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한번에 참여하는 모드다. 다수의 인원이 한번에 참여하는 만큼 다양한 콘셉트의 그림과 상황이 연출된다. 이처럼 각기 다른 콘셉트를 가진 모드들은 유저 성향별로 원하는 퀴즈 플레이 선택 폭을 넓게 만들어준다.

# 원하는 장소에 퀴즈 등록

앞서 언급된 ‘동네 퀴즈방’ 콘텐츠 외에 위치기반 시스템을 통해 흥행에 성공한 ‘포켓몬고’나 최근 선보인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처럼 이 작품도 LBS를 통해 여러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다만 최근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은 부진한 성적을 보여 이 시스템의 적합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때문에 쿵야 캐치마인드는 위치기반 콘텐츠가 해당 게임에 적합하게 구현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현재 주요 콘텐츠로는 쿵야(NPC)의 퀴즈를 발굴하거나 친구나 다른 이용자들이 심어 놓은 그림 퀴즈를 푸는시스템이 있다. 세부적인 모드로는쿵야 퀴즈, 유저 퀴즈, 종이 비행기 퀴즈 등이 있다. 쿵야 퀴즈는 특정 지역에만 등장하는 쿵야(NPC)의 그림퀴즈 풀기로 맞춰 해당 캐릭터 호감도 상승 및 특별 캐릭터 획득이 가능하게 해준다.

유저 퀴즈는 내가 원하는 장소에 퀴즈를 등록하고 내 주변에 타인이 심은 퀴즈를 풀거나 팔로우하는 모드다. 그리고비행기 퀴즈의 경우 나에게 날아온 종이 비행기 퀴즈를 풀거나 출제하여 종이비행기를 날릴 수 있다. 단순할 수 있는 LBS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모드를 제공함으로써 유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 SNS 통한 재미 ‘쏠쏠’

LBS콘텐츠와 유사하게 여러 유저들과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콘텐츠가 있다. 게임에서 제공되는 소셜 콘텐츠는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시스템을 게임 내에 구현한 것이다. 다양한 유저들과 소통하고 그림퀴즈를 공유하는 등 소셜 네트워크의 기능을 게임 시스템으로 만들었다.

소셜 콘텐츠는 소셜 홈, 뉴스피드, 마이 갤러리, 랭킹 시스템 등 소셜 네트워크 활용에 적합한 콘텐츠들로 구성됐다. 소셜 홈으로 추천 그림 확인 및 공유하고 댓글참여가 가능하며 친구와 팔로워들의 그림퀴즈는 뉴스피드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내가 그린 그림 퀴즈들을 모두 마이 갤러리에 보관된다. 인기 유저 및 그림퀴즈 랭킹을 확인하고 구경할 수 있는 랭킹 시스템으로 다른 유저와 경쟁도 이뤄진다.

게임 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쿵야’라는 캐릭터가 활용된다. 유저는 50여종의 쿵야 캐릭터를 수집하고 코스튬을 통해 꾸밀 수 있다. RPG와 같은수집요소도 캐주얼 장르에 맞게 구현됐다. 이 같은 요소는 쿵야 퀴즈를 맞춰 호감도를 채워 쿵야를 획득 하고 다양한 스킬을 활용하면서 체감할 수 있다. 쿵야의성장은 게임 내 재화인 룽과 골드를 통해 이뤄진다. 온라인버전에서 인기 많았던 주요 캐릭터들을 모바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