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업체 게임들의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29일 9차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미준수 게임물로 ‘라이프 애프터’ 등 12개를 공표했다.

넷이즈게임즈의 ‘라이프 애프터’와 디엔에이(DeNA) 홍콩 리미티드의 ‘블리치-사신격투’ 등 모바일게임물 2개가 새로운 미준수 게임물로 추가됐다. ‘궁정계’ ‘검은강호’ ‘미르의전설2 리부트’ ‘신명’ 등 4개의 전월 미준수 게임물은 준수로 전환됐다.

기구 내 평가위원회는 "아직 국내 개발업체보다 해외 개발업체의 강령 준수율이 낮지만 지속적인 준수촉구 등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자율규제 동참 해외 개발사의 증가 및 전체 준수율 상승 등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구는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강화된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강령에 따라 미준수 게임물을 공표하고 있다. 강령은 확률형 아이템 결과물에 대해 개별 확률을 공개하고, 확률정보 표시 위치를 식별이 용이한 게임 내 구매화면 등에 안내토록 하고 있다.

기구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모니터링을 통해 강령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공개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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