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세부내용 공개...대규모 마케팅도 이뤄질 듯

엔씨소프트의 하반기 최대 기대작 ‘리니지2M’의 알리기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내달 5일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 '세컨드 임펙트'를 개최한다. 행사에선 이 작품의 게임 콘텐츠와 서비스 방향성, 활동 일정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행사를 통해 이 작품의 구체적인 출시 일자가 공개될지 주목하고 있다.

이 작품의 출시 일정은 지난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구체화 됐다. 당시 발표에서 윤재수 부사장은 이 작품을 4분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 회사는 19일 만에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22일에는 티저 영상을 첫 공개하기도 했는데 해당 영상은 공개 6일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달성했다. 이는 유튜브 기준 국내 게임 영상 중 최단 기록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내달 5일에는 작품 세부 내용 공개에도 나서는 것.

현재 업계에서는 이 작품의 출시가 시장 전망보다 빠르게 이뤄질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당초 다수의 증권가에서는 이 작품의 출시시기를 올해 12월로 예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업계는 이 회사의 ‘리니지2M’ 알리기 갈수록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가 향후 대규모 마케팅을 펼치며 유저들의 이목을 계속해서 집중시킬 것이란 설명이다.

실제 전작 ‘리니지M’의 출시 당시에도 이 회사는 배우 최민식을 앞세워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당시(2017년 2분기) 이 회사는 마케팅 비용으로 241억원을 썼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70% 증가한 수치며 매출액 대비 9.3%에 해당한다. 이후 이 회사는 ‘리니지M의 대대적인 성공으로 기업 외형이 크게 성장했다. 전작 보다 더욱 많은 비용을 마케팅에 집행할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리니지2M’의 경우 흥행 기대감이 매우 높은 작품”이라며 “작품 알리기 행보가 빨라지는 것만으로도 시장의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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