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28일 모바일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 스페셜 스테이지 ‘탐정런: 쿠키 미스터리’를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탐정런: 쿠키 미스터리는 단서를 수집하고 추리력을 발휘하는 등 수사 소재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스페셜 스테이지로 내달 26일 오전 8시까지 즐길 수 있다.

떼탈출 플레이 도중 등장하는 열쇠젤리를 획득하면 숨겨진 맵으로 진입해 사건의 단서를 수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건 수첩 젤리를 모아 용의자 쿠키들의 증언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 이야기들에는 진실과 거짓이 교묘히 섞여있어 추리력을 발휘해야 한다.

이 같은 단서 조합을 통해 범인이라 생각되는 쿠키를 지목하는 글로벌 투표가 이틀에 한번씩 진행된다. 그 결과 가장 많이 지목된 대상이 실제 범인인지 공개된다. 각 정답에 대한 크리스탈이 지급되며 모든 이벤트가 종료된 후 개개인의 수사율에 따른 보상으로 무지개큐브도 제공된다.

데브시스터즈는 이와함께 꼬마 탐정 소재의 새 쿠키 캐릭터 ‘호두맛 쿠키’를 추가했다. 이 캐릭터는 일정 시간마다 나타나는 의뢰서를 통해 수사에 나서는 게 특징이다. 또 발자국 젤리를 획득하고 수상한 지점에 다다르면 단서 젤리를 얻을 수 있다. 이후 나타나는 3개의 쿠키 초상화 중 하나를 선택해 범인을 맞히면 점수를 획득하게 된다.

호두맛 쿠키와 함께 공개된 펫 캐릭터 ‘조수, 테디’는 쿠키가 놓친 단서 젤리를 찾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보물 ‘호두까기 망치’는 쿠키가 달리는 도중 획득한 단단한 호두 젤리를 두드려서 호두 알맹이 젤리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한다.

이날 업데이트에서는 로비의 스킨을 변경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번 수사 소재와 맞물려 로비 스킨 ‘호두맛 쿠키의 탐정 사무소’가 추가되면서 기존 ‘마녀의 오븐 찬장’과 교체할 수 있게 됐다.

데브시스터즈는 앞서 떼탈출에서만 제공되던 ‘조합 추천 시스템’을 경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성 개선 작업도 진행했다. 또 ‘스페셜 보물 뽑기’ 메뉴에서의 에픽 등급 획득 확률을 기존 대비 약 두 배 높이기도 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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