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회 원스타 발굴 프로젝트' 9월 게임으로 4399코리아의 '기적의 검'이 선정되자, 업계 안팎에서는 다소 이해되지 않는 결정이 나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은 단순 조작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게임에 접할 수 있도록 한 세로형 MMORPG. 레벨업과 화려한 이펙드가 특징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게임이 순수 국산 게임이 아니라 중국산으로 알려지면서 이 프로젝트 성격에 맞는 작품 선정이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원스타 발굴 프로젝트는 원스토어(대표 이재환)와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가 공동 진행하는 중소 모바일게임 업체 지원을 위한 육성프로젝트. 이 사업 과제에 선정되면 서울 32개 지하철 역사에 있는 멀티비전을 통해 게임이 소개되는 등 약 4000만원 가량의 마케팅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따라 중소 게임개발업체 사이에선 상당히 관심을 보여온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꼽혀 왔다. 그런데 정작 이 사업 과제에 중국산 게임을 가지고 응모한 업체가 선정됐다. 그러자 일각에선 프로젝트 성격과 거리가 먼 결과라며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 이 프로젝트는 중소 게임 개발사들의 창작욕과 개발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엉뚱하게 중국산 게임을 선정했다"면서 " 매월 경쟁력있는 국산 모바일게임을 선정하겠다는 이 프로젝트의 성격대로라면 당연히 국산 게임이 선정돼야 함에도 그렇지가 않았다"며 선정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편 원스타 게임은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과 네이버 웹툰이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말까지 대상 기업을 선정,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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