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송병준)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9(SWC 2019)’의 아시아퍼시픽컵 본선 진출 선수 선발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컴투스는 지난달부터 아메리카컵∙유럽컵∙아시아퍼시픽컵 등으로 나눠 예선∙그룹 스테이지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월드결선 진출의 마지막 관문인 각 지역컵에 앞서, 예선과 본선 사이 ‘그룹 스테이지’ 단계를 새롭게 추가하고 지역컵에 오를 선수 선발 과정을 더욱 확대했다.

한국에서는 ‘LUCKYGOD’과 ‘PERR’가 작년 월드 챔피언을 꺾고 그룹 스테이지 1, 2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는 첫해 현지 본선 우승자였던 UT10과 ‘YUUUKI’가 지난 ‘SWC 2018’ 월드결선 진출자를 상대로 승리했다.

동남아시아 및 기타 지역 선수가 참여한 세 번째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지난해 본선 1위에 올랐던 호주 지역 선수 ‘DILIGENT’와 베트남 지역 선수 ‘LUU VU’와 함께 아시아퍼시픽컵에 진출하게 됐다. 대만∙홍콩 지역에서는 ‘SWC 2018’ 월드결선 준우승자 ‘LAMA’와 3년 연속 ‘SWC’ 참가자 ‘DONALD’가 대표로 선발됐다.

이들은 내달 28일 타이페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퍼시픽컵 무대에 올라 월드결선을 향한 대결을 다시 한 번 펼친다. 아시아퍼시픽컵은 미주 및 유럽을 제외한 전 지역 선수들이 참가하는 지역컵인 만큼, 3장의 월드결선 진출 티켓이 부여될 예정이다.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는 3년 연속 개최되고 있다. 세 개 지역컵으로 나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월드 챔피언을 선발하는 마지막 월드결선은 오는 10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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