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찾기’ 방식에 전략과 액션 더해

1인 개발업체 아크게임스튜디오(대표 임원호)는 22일 모바일게임 ‘좀비 스위퍼’를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였다.

이 작품은 군 비밀 실험실에서 유출된 바이러스로 위기에 처한 세상을 구하는 특공대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특공대 지휘관으로서 좀비 사살, 생존자 구출, 오염구역 제거 등의 임무 수행을 위해 퍼즐을 풀어가게 된다.

이 회사는 ‘지뢰찾기의 재탄생’을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윈도 PC 기본 탑재 게임 ‘지뢰찾기’ 방식의 친숙함에 전략과 액션을 더했다. 12개 미션을 제공하며 특공대 및 좀비 캐릭터 각각의 특성 조합에 따른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작품은 2015년 ‘게임창조오디션’ 2위, 2017년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 톱3, 게임인재단 대상, ‘2018 구글 플레이 올해를 빛낸 혁신적인 게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임원호 아크게임스튜디오 대표는 5년 가까이 홀로 이 작품을 개발 중이다. 임 대표는 “4년 간 개발 끝에 작년 봄 구글 플레이에 출시했다”면서 “곧바로 애플 앱스토어와 글로벌 버전을 선보이려고 했으나 우선 유저 의견을 반영해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게 우선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전면적인 개편 작업을 진행하다보니 1년이 훌쩍 지난 끝에 애플 앱스토어 버전을 론칭하게 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임 대표는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2만 시간 동안 모든 열정을 쏟아 달려왔다”면서 “개발 배경보다는 재미와 완성도 자체로 평가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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