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소울’과 유사한 시스템 눈길… 콘텐츠 볼륨은 아쉽다는 평

‘다크사이더스’ 시리즈로 잘 알려진 개발 업체 건파이어게임즈가 20일 온라인 로그라이크 액션 RPG ‘램넌트 프롬 더 애쉬’를 선보였다.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원, PC 버전이 동시 발매됐다. 같은 장르인 ‘다크소울’ 시리즈와 유사한 시스템과 개성 있는 보스전으로 호평받고 있다.

다크소울 시리즈가 중세 판타지의 암울한 분위기를 담아냈다면 이 작품은 포스트아포칼립스 배경을 가지고 있다. 총기를 사용하며 다양한 적을 상대하고 보스를 처치하는 것이 주요 콘텐츠다. 다크소울의 아이덴티티로 볼 수 있는 화톳불 같은 시스템을 선보여 게이머들에게 비판의 여지를 주기도 했다. 이는 캐릭터가 사망할 경우 해당 장소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다만 3인칭 슈팅 액션의 장점을 잘 살려 작품의 세계관과 플레이 방식이 ‘램넌트’만의 스타일로 표현됐다고 평가받았다. 때문에 3인칭 로그라이크의 대표적인 게임 다크소울 시리즈와의 유사성은 오히려 장점으로 나타났다. 또 이런 장르에서 중요한 요소인 레벨 디자인이 자연스럽게 구성됐고 보스 패턴이 다양하다는 점이 호평받았다.

현재 이 작품은 스팀 동시 접속자 50위권 내에 포함됐으며 인기 신제품, 최고 인기 제품 최상단에 등재됐다. 국내의 경우 한글화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마지막 보스까지 처치하는데 걸리는 플레이 시간이 15시간 내외인 점과 일부 버그가 발생하는 부분이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게이머는 멸망이 다가오는 인류의 생존을 위해 힘쓰는 주인공을 플레이한다. 게임의 배경 역시 이러한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어둡고 공포스러운 연출을 선보인다. 다른 세계에서 침입해오는 괴물들을 처치해야 한다. 싱글플레이 외 다른 유저들과 같이 특정 보스를 처치하는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더게임스 신태웅 기자 tw333@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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