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클래식' 구글 6위, 톱10 진입 성공

리니지2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의 정액 결제 이용권을 폐지하고 부분 유료화로 전환하는 대대적인 변화에 나섰다. 이와 맞물려 새로운 클래스 ‘데스나이트’를 추가하고 새 서버를 오픈했다. 이러한 전방위 공세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지 못했다. 그만큼 상위권 지지층이 견고해 순위 뒤집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게임트릭스의 PC방 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8월 3주(8월11~18일) 기준 ‘리니지2’는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16위를 기록했다. 

8월 셋쨋주 PC방 순위는 하위권 일부 작품들의 급등락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잠잠한 한주였다. 3~4계단 수준의 순위 변동도 있긴 했으나 대부분 1~2단계의 등락에 그쳤다.

상위권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가 5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톱10위는 큰 변동 없이 고착화 현상을 보인 가운데 ‘리니지’와 ‘패스 오브 엑자일’이 서로 자리를 바꾸며 각각 11위와 12위를 차지했다.

중위권에서는 ‘테일즈런너’가 막판 힘이 빠지며 두 계단 하락한 26위를 기록했다. 반면 ‘거상’은 한때 30위권 밖으로 밀려나기도 했으나 뒷심을 발휘하며 4계단 상승한 29위로 한주를 마쳤다.

하위권에서는 ‘겟앰프드’가 9계단 상승한 43위로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DK온라인’은 7계단 하락한 47위로 약세를 거듭했다.

 

테라 클래식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대형 기대작 ‘테라 클래식’의 순위권 진입으로 인해 변화의 바람이 부는 한주였다. 또 기존 인기작의 급상승세가 이 같은 분위기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이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리니지2 레볼루션’이 두 계단 상승한 2위로 다시금 순위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로한M’은 3위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앞서 2인자에 오른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 두 게단 하락한 4위로 밀려나게 됐다.

‘랑그릿사’는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5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테라 클래식’이 6위로 순위권 진입에 성공하며 차림표 변화가 나타나기도 했다.

또 ‘붕괴3rd’가 급상승세를 보이며 7위를 차지, 모처럼 톱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같은 기세에 밀려 ‘라플라스M’은 약세를 거듭, 한 계단 하락한 8위에 그쳤다.

‘검은사막 모바일’도 한 계단 하락한 9위로 힘이 빠지는 양상이 나타났다. 그 뒤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가 10위를 기록,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리니지M’이 한계단 상승하며 선두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피파온라인4M’이 2위로 치고 올라오는 등 선두권 경쟁 구도의 변화가 나타났다.

원스토어에서는 ‘로한M’이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피파온라인4M’이 2위에 랭크돼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