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광역시‧도 250여명 선수단 참여...LOL·배그 등 6개 종목 대결

전국 최고 e스포츠 지역의 타이틀을 걸고,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 전국결선이 이틀 간 열전에 돌입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대전광역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전국결선이 17일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개막했다.

올해 '대통령배 KeG'는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넥슨의 ‘카트라이더’ 한빛소프트의 ‘오디션’ 등 4개 정식종목과 슈퍼셀의 ‘브롤스타즈’, 넷마블의 ‘모두의마블’ 두 시범종목으로 치러진다. 종목별 우승팀(지역) 및 총점 합산을 통해 종합 우승 지역을 가린다.

종합 정식종목 우승 선수(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종합 우승 지역에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의 영광이 주어진다.

이날 개막식을 비롯해 주요 경기들은 스포TV 게임즈를 통해 생중계되며 협회 유튜브 및 KBS 모바일 채널, 네이버 e스포츠로도 시청 가능하다. 현장에는 ‘캡틴잭’ 강형우, 박인재, 신정민 아이게림 등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각 종목을 중계한다.

또 삼성 데스크톱 오디세이, 하이퍼 엑스, 제닉스 크리에이티브, 에이더, 켈미코리아, 긱스타 등 협찬사 체험 부스와 함께 가상현실(VR), 콘솔, 아케이드, 보드게임 등의 체험존이 운영된다. 이 외에도 참관객 대상 ‘배틀그라운드’ 이벤트전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비롯해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정윤기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등과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단 250여명이 참석했다.

김용삼 문화부 제1차관은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통령배 KeG’ 대회가 우수한 한국 e스포츠 선수들을 배출하는 산실을 역할을 하고 전 국민의 축제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 및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전국 단위 대회다. 정부 및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모두 참가하며 13년간 매년 진행된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는 ‘대통령배 KeG’가 유일하다.

정식종목 우승 선수(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종합 우승 지역에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의 영광이 주어진다. 대회기간 동안 모범을 보인 지자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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